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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한 카메오"…박보검·고아라→로운, 드라마 특별출연의 좋은 예

기사입력 2020.04.10 17:27
  • 드라마 속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특별 출연 스타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적은 분량이지만 등장만으로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 출연 스타들은 작품의 소소한 관전 포인트로 활약하곤 한다.
  • 박보검, '이태원 클라쓰' 특별 출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JTBC 방송 캡처
    ▲ 박보검, '이태원 클라쓰' 특별 출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JTBC 방송 캡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이태원 클라쓰' 최종회는 박보검의 특별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종영 후 실시간 검색어에 박보검이 오르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극 중 박보검은 권나라(오수아 역)가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에 면접을 보러온 꽃미남 셰프로 활약했다. 박서준(박새로이 역)과의 러브라인이 성사되지 않았던 권나라는 박보검을 채용하며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박보검의 특별 출연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인연을 맺은 김성윤 PD와의 의리로 성사됐다. 특히, 박보검과 함께 '이태원 클라쓰'를 빛낸 실제 이태원 마당발 홍석천은 SNS에 "빛나는 사람이 있다면 단연 박보검"이라는 글과 함께 특별 출연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 '하이바이, 마마!' 특별출연한 김슬기-이정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tvN 제공
    ▲ '하이바이, 마마!' 특별출연한 김슬기-이정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tvN 제공
    김태희 복귀작으로 이목을 끌었던 tvN '하이바이, 마마!'에는 김슬기와 이정은 등 대세 스타들이 특별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출연한 '오! 나의 귀신님'에서 함께 호흡한 유제원 감독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슬기는 5년 만에 다시 한번 처녀귀신 '신순애'로 변신했고, 이정은은 조강화(이규형) 절친인 계근상(오의식)의 엄마로 출연했다.

    특히 신순애는 결혼은커녕 연애도 못 해보고 죽은 한을 풀기 위해 양기남(조정석)을 따라다니던 귀신으로, 김슬기는 5년 만에 신순애로 변신했음에도 여전히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특별출연 배우들 / 사진: tvN 방송 캡처
    ▲ '슬기로운 의사생활' 특별출연 배우들 / 사진: tvN 방송 캡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믿고 보는 드라마'에 등극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는 신스틸러 배우들의 출연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회부터 극 중 유연석(안정원 역)의 형·누나로 성동일, 김성균, 예지원, 오윤아가 출연했다. 또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했던 성동일과 염혜란, 김성철이 특별 출연해 다시 한번 감독-작가와의 의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는 기은세가 조정석(이익준 역)의 아내로 출연, 짧은 등장에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고, 9일 방송에서는 고아라가 조정석의 전 여자친구로 깜짝 등장했다. 고아라 역시 '응답하라 1994'부터 이어진 신원호 PD-이우정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해 드라마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고아라 역시 "감독님께서 또 한 번 출연 제안을 주셔서 설레는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셔서 저도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출연 배우들 / 사진: MBC 제공
    ▲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출연 배우들 / 사진: MBC 제공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도 첫 방송부터 핫한 스타들이 특별 출연했다. SF9 멤버 로운과 배우 김선호는 각각 문가영(여하진 역)과 열애설에 휩싸인 최정상 아이돌, 톱배우로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어 걸스데이 유라는 안하무인 톱배우이자 문가영을 견제하는 인물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화가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속 고원희(유벨라 역)의 엄마로 짧은 출연에도 감정 연기를 선보였고, 장혜진은 tvN 드라마 '반의반'에서 채수빈(한서우 역)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김새론은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김서형(차영진 역)의 10대 역으로 등장, 친구를 잃은 슬픔과 분노 등을 표출하며 휘몰아치는 연기로 극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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