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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혈장 치료의 국내 최초 완치 사례가 7일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검사 등의 혈청 역학 연구를 통해 방어능 분석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바이러스 유사체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331명(해외유입 802명, 내국인 92.1%))이며, 이 중 6,694명(64.8%)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7명이고, 격리해제는 96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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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약 82.3%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9%다. 지역별 신규 확진 환자는 대구 13명, 경기 10명, 서울 4명, 강원 2명, 부산, 충남, 경북, 경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 14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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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48명(환자 18명, 직원 14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6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159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6일부터 현재까지 185명(환자 171명, 직원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4월 5일 확진자를 간호한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 조사 등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인력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인의 코로나19 감염도 늘고 있다. 4월 4~5일 확진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 2명이 확진(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마산의료원)되었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으며, 마산의료원의 경우 접촉자 조사 등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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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격리를 의무화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4월 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조항이 강화되어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중대본은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협력을 당부했다.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