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이틀 연속 격리 환자 감소! 1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3.14 14:48
  • 코로나19 격리 해제 환자 수가 이틀 연속 신규 확진 환자 수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14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086명이며, 이 중 714명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7명이 발생했지만, 격리 해제가 204명 증가해 전체적인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약 81.0%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9.0%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2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경기 15명, 서울 13명, 경북과 세종 각 6명, 부산 3명, 인천과 충북 각 1명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 2020.3.14 00시 기준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2020.3.14 00시 기준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확진 환자는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15명 발생하였으며, 콜센터가 위치한 건물에서 추가 확진 환자가 없었으나, 확진 환자 가족·지인 등 접촉자 중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 환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교회(생명수교회, 소사본동)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9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되어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중대본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고려해 감염병 위기 경보 발령 시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정보공개 안내문을 마련,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

    공개대상 기간은 증상 발생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로 하고,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 및 이동수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검체채취일을 기준으로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접촉자의 범위는 확진 환자의 증상 및 노출 상황, 시기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노출자 신속 확인을 위한 공익적 목적과 사생활 보호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제외해야 하며, 건물, 상호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간적, 시간적 정보를 특정해서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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