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19 세계현황] 90% 이상 4개국(중국·이탈리아·이란·한국)에서 확진자 발생... WHO '팬데믹 선언'

기사입력 2020.03.12 09:40
  • WHO 기준, https://experience.arcgis.com/ 제공
    ▲ WHO 기준, https://experience.arcgis.com/ 제공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11일(현지시각) WHO(세계보건기구)에서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선언했다. WHO는 스페인독감(1918년), 아시아독감(1957년), 홍콩독감(1968년), 신종플루(2009년) 유행 당시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11일 오후 6시(CET 10:00)를 기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118,381명, 사망은 4,292명이며, 전세계 114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많은 확진자는 중국이며 확진자 80,955명이며 사망자는 3,162명이다. 

    그다음으로 많았던 국내 확진자 보다 이제는 이탈리아와 이란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 확진자가 10,149명, 사망이 631명에 이르고 있다. 이탈리아는 주세페 콘테 총리가 최근 "국가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전지역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다.

    3번째로 많은 나라 이란은 확진자 8,042명, 사망자 291명이다. 그외에도 유럽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프랑스는 1,774명, 스페인 1,774명 독일은 1,296명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유럽에서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태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어 팬데믹이 선언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확진자가 696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트위터 화면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트위터 화면
    이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심각도 & 불활성 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와 피해국들의 수가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상황을 밝히며 팬데믹을 선언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114개국 우한 코로나 확진 사례 중 90% 이상이 단 4개국(중국, 이탈리아, 한국, 이란)에서 나왔다"며 "이 중 중국과 한국에서는 감염증 확산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란, 이탈리아, 한국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내놓은 조치들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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