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19일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공식 홈페이지에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공연 잠정 연기 안내문이 게재됐다.

주최 측은 이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오는 3월 8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BTS, 지코, SF9, 더보이즈, 체리블렛 등 인기 아이돌이 대거 출연을 확정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월 18일 예정이었던 1차 방청권 신청이 잠정 연기됐고, 19일 대구, 경북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 13명이 발생하면서 결국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

한편, 이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SBS에서 주관하는 콘서트였으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및 ‘2021 대구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 등을 위해 기획, 추진해 왔다.

▼‘대구 슈퍼콘서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홈지기 입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