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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전종서가 반전미를 발산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충현 감독을 비롯해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참석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전종서는 과거의 시간에 살면서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 '영숙'을 연기한다. -
- ▲ '콜' 전종서, 연기할 때와는 전혀 다른 수줍수줍한 순간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들은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전종서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한 시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한 시간 전으로 가서 청심환 하나 더 먹고, 화장실 좀 다녀올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배우들은 전종서의 작품과 현실 속 온 도차를 언급했다. 김성령은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대범하다"며 "'버닝'에서도 그렇고 약간 반항적인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굉장히 성실하다. 성실하게 안 보이는데 굉장히 성실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 역시 "종서 배우가 대기실에서부터 청심환을 한 개 먹었는데도 바들바들 떨더라. 실제로는 정말 사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thestar@chosun.com
- 영상PD 허준영 popkor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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