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시중에서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6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들어간 마스크 30만장이 20분 만에 완판됐다.

옥션 관계자는 이날 오전 판매 개시 전부터 사이트 접속자 수가 평소보다 수배 정도 증가했고, 10가지 종류 마스크 제품이 모두 20분 만에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베이코리아는 향후 ‘유한킴벌리’와 ‘미래생활’의 KF94 마스크 20만개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일 11번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 50만장을 긴급 직매입해 판매한다. 현재 11번가는 보건용 마스크 셀러들과 협의해 추가 물량을 확보 중으로,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마스크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도 당일 출고해 고객에게 서둘러 배송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에티카(ETIQA)’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량 품절된 KF94 미세먼지 마스크 제품의 재입고 판매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재입고된 에티카 KF94 에어웨이 라운드베이직 마스크는 식약처 및 외부 전문 시험 기관을 통해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패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효율 여과 집진 필터로 미세 입자를 차단해 황사, 초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주며, 특히 인체공학적인 쉐입과 입체적 돔 구조, 코 지지대로 밀착력과 활동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마스크를 되파는 사재기 행태를 막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구매 수량을 1개 아이디 당 1세트(10개입X3ea)까지로 제한한다. 또한, 주문 상품은 물류 처리 능력 내에서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며, 물류 처리 캐파 초과 시 주문일로부터 7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