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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현역병 입영 일자 연기를 실시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부대 내 전파 확산 예방을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적극 대응 중이며, 최근 중국을 방문한 입영예정자는 연기 신청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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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은 입영통지서 등을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중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발열 등 증상이 없더라도 최근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입영대상자는 희망할 경우 입영 일자를 연기할 수 있다.
연기 신청은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나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에 전화로 할 수 있으며, 병무청 홈페이지 민원 포털 및 병무청 앱 민원서비스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2월 3일부터 실시하는 병역판정검사 및 사회복무 교육 대상자 모두에게 검사장 및 교육장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고열자는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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