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터키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 월 방문자 2만명 돌파

기사입력 2019.12.16 13:50
터키, 관광, 액티비티, 미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급부상
올해 10월까지 한국인 누적 여행객 약 18만 명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
매년 3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
  • 이스탄불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 이스탄불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는 올해 9월 한 달간 터키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가 20,076명으로 월 방문자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터키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약 18만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09% 그리고 2017년 동기 대비 무려 약 80%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보유한 터키는 한 나라에서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한국인 여행객이 매년 30% 이상 증가, 올해에는 평균 약 40% 매달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가 조사한 2018년 여행객 트렌드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터키에 머무는 평균 숙박 기간은 7박 9일로 그룹 패키지를 통한 여행 방식이 더 많았으나 자유여행 비중이 더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동∙서양의 조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스탄불(Istanbul)’, 기암괴석과 열기구 투어로 유명한 ‘카파도키아(Cappadocia)’, 그리고 에메랄드 빛 석회 온천으로 알려진 ‘파묵칼레(Pamukkale)’가 상위를 차지했다. 그 외 신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안탈리아(Antalya)’, 푸르른 에게해와 고대 유적을 감상할 수 있는 ‘이즈미르(Izmir)’, 지중해의 유명 휴양 도시 ‘물라(Muğla)’가 그 다음 순위를 이어가며 한국인 여행객 사이 떠오르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 카파도키아 열기구 체험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 카파도키아 열기구 체험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나라로 기원전부터 숱한 문명이 교차하며 18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찬란한 역사, 천혜의 자연이 만든 이색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독특한 문화가 만들어 낸 다채로운 미식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 애호가 사이 일생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 하나의 테마를 정해 여행하기보다 로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액티비티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라운드 여행(All-Amusive Escape)’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며,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체험 등의 이색적인 로컬 액티비티와 미식 투어, 역사 투어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터키는 현대인에게 놓치면 안 될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안탈리아의 해변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 안탈리아의 해변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 담당자는 “최근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 첫 회에서 터키의 미식을 다루며 한국인 여행객의 터키 미식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주로 알려진 관광 명소 외에도 터키는 지중해, 흑해, 에게해를 끼고 있어 럭셔리 휴양지부터 역사, 미식에 특화된 여행지까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한국인 여행객에게 터키의 숨은 매력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라고 한국 시장 성장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터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 항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유럽 외항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직항 편 기준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약 11시간 30분 소요된다. 직항 편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이스탄불 주 6회, 터키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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