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달 12월을 맞아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와 모임들이 연이어 있는 만큼 옷차림에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연말 모임에는 평소와는 다른 듯 하면서도 본인에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하여 스타일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랑하는 연인과의 로맨틱한 데이트, 친구들과 함께하는 파티에 어울리는 파티룩 등 장소에 어울리는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화려하면서도 러블리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리듬감 넘치는 러플이 돋보이는 장미 패턴의 원피스에 무스탕 점퍼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의 여친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화려하게 떨어지는 드롭 이어링과 가녀린 목선을 강조해줄 벨벳 초커 목걸이로 시선을 압도시키고 스웨이드 소재의 롱 부츠와 포근한 색감이 돋보이는 버킷백으로 마무리해보자. 화려한 파티룩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완벽한 홀리데이 데이트룩이 완성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모임에 누구보다 우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롱 코트나 재킷을 매치해보자.

화사한 파스텔 톤의 핑크 컬러 롱 코트나 잘록한 허리를 강조해주는 벨티드 재킷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고 꽃 모티브가 돋보이는 페미닌한 무드의 진주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면 얼굴을 더욱 빛나게 밝혀줄 수 있다.

여기에 어울리는 깔끔한 아이보리 컬러의 정장 구두로 마무리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모던하면서도 엣지있는 파티 룩이 완성된다.

블랙 컬러는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발산해 회사 행사를 비롯한 공적인 자리에서 많이 활용된다. 또한,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기본 컬러이므로 원피스나 니트, 블라우스 등 이너 제품부터 코트, 무스탕 등의 아우터, 그리고 앵글부츠와 하이힐까지 블랙 아이템을 하나쯤 구비해두면 두루 활용범위가 넓다.

만약 올블랙 룩이 심심하다고 느껴진다면 블랙 아우터 안에 패턴 드레스를 이너로 매치하거나 퍼 디테일이 추가된 코트를 선택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이며, 취향에 따라 볼드한 주얼리와 컬러감 있는 백으로 손쉽게 포인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는 몇 가지 아이템으로 평소와는 다른 과감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에 도전해볼 것을 제안한다.

베이직한 데일리룩에 컬러감 있는 패턴의 숄과 판초를 둘러주기만 해도 자유분방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부드러운 퍼 코트는 보온성은 물론 화려한 드레스업 패션을 완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해줄 퀼팅 백과 목걸이, 앵글 부츠를 함께 매치하여 센스 있는 홀리데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