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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역에 깔린 으스스한 분위기…10월에 로스앤젤레스 간다면 꼭 해봐야 할 할로윈 이벤트

기사입력 2019.10.11 09:47
  • 10월에 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간다면 할로윈 이벤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로스앤젤레스는 연중 다양한 행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0월은 L.A.를 방문하기에 최적인 시기로 한달 내내 다양한 관광명소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 시기에 L.A.를 방문한다면 도시 전역에 깔린 으스스한 분위기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할로윈 이벤트에 참여해볼 수있다. 할로윈을 테마로 한 공포 체험부터 아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액티비티, 영화 팬들을 위한 공포 영화 상영회까지...로스앤젤레스에서 즐길수 있는 할로윈 액티비티들을 알아보자.

    할로윈 테마 이벤트
  •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할로윈 호러 나이츠(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할로윈 호러 나이츠(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 프라이트 페스트(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 프라이트 페스트(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는 11월 초까지 공포 체험 행사 ‘할로윈 호러 나이츠(Halloween Horror Nights)’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이 기간 동안 '고스트버스터즈', '어스', '기묘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인기 공포 영화 및 드라마를 소재로 한 미로를 탐험하며 공포 영화 주인공이 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Six Flags Magic Mountain)은 할로윈을 기념해 11월 3일까지 ‘프라이트 페스트(Fright Fest)’를 선보인다. 할로윈을 테마로 한 놀이기구, 미로, 공포 체험관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밤이 되면 좀비들이 돌아다니며 방문객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Paramount Pictures Studio)의 공포 테마 스튜디오 투어, 그리피스공원(Griffith Park)의 ‘헌티드 헤이라이드(Haunted Hayride)’, 유명 공연단 루차 바붐(Lucha VaVOOM)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 등 L.A.는 할로윈 이벤트로 가득하다.

    가족 여행자들을 위한 액티비티
  • 부 앳 더 엘에이 주(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부 앳 더 엘에이 주(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가을 축제(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가을 축제(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L.A.동물원(Los Angeles Zoo)은 10월 동안 주말마다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인형극, 호박등 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주말에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는 것)’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Original Farmers Market)은 10월 12일 및 13일 양일간 가을 축제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동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 파이 먹기 대회 등 즐거운 행사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0월 31일에 열리는 DTLA 할로윈 페스티벌은 할로윈 복장과 사탕바구니만 갖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페이스 페인팅, 인형극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스터 본즈 펌킨 패치(Mr. Bones Pumpkin Patch) 등 수 많은 할로윈 테마 액티비티들이 가족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팬들을 위한 공포영화 상영
  • 레벨 호텔 루프탑 상영관(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레벨 호텔 루프탑 상영관(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스크림페스트(Screamfest)는 영화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로윈을 기념해 개최되는 가장 오래된 공포 영화제이다. 공포 영화 마니아라면 10월 8일과 17일 사이 TCL 차이니즈 6 극장(TCL Chinese 6 Theaters)을 방문해 전 세계의 신작 공포 영화들을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다운타운의 레벨 호텔(LEVEL)과 할리우드 누이하우스(NeueHouse)에 위치한 루프탑 시네마 클럽(Rooftop Cinema Club)을 방문하면 야외 루프탑에서 클래식 및 최신 공포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개인 소유 극장 뉴 비버리 시네마(New Beverly Cinema) 역시 10월 내내 다양한 공포 영화를 상영한다.

    등골 오싹한 공포 영화를 밤새 즐기고 싶다면, 뉴 비버리 시네마에서 10월 19일 개최하는 ‘올나잇 호러 쇼(All-night Horror Show)’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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