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10명 중 5명은 모두가 알고 있는 명품을 구매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매하고 싶은 명품 브랜드 유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제품과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와 명품 소비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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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만 15~34세를 대상으로 '명품 패션 브랜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10~30대 48.4%는 모두가 알고 있는 명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37.4%, '구매하고 싶지 않다'는 1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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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매하고 싶은 명품 브랜드 유형은 패션제품에 따라 달랐다. 지갑은 62.2%가 정통 명품 브랜드의 유명한 제품을 선호하는데 GUCCI가 가장 많았고, CHANEL, LOUIS VUITTON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방 역시 GUCCI를 가장 선호하고, CHANEL과 LOUIS VUITTON가 뒤를 이었다. 시계는 ROLEX를, 주얼리 제품은 LOUIS VUITTON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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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 15~34세 70% 이상이 '명품은 내 만족을 위해 사는 것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만 15~18세가 83.3%로 '내 만족을 위해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높았다.
반면 '명품 구매는 과소비라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생각은 만 30~34세가 43.5%로 가장 높았고, '만 25~29세' 30.6%, '만 19~24세' 30.4%, '만 15~18세' 29.8%로 나이가 많을 수록 과소비라는 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고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