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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가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모두투어 여행 박람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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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대구-세부 노선, 티웨이 항공의 대구-보라카이 등 지방발 필리핀 노선이 신설되고 대한항공이 인천-클락 노선을 신설하면서 필리핀을 향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필리핀 관광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존 보라카이, 세부로 한정되었던 필리핀의 다양한 관광지를 알렸다.
특히 지난 9월 5일에 B2B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세미나에서 필리핀 관광부는 관련업계의 큰 호응을 얻으며 필리핀을 향한 한국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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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에서 필리핀 관광부는 다이빙 클래스와 어학 정보, 관광 정보 등 관람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이라는 슬로건처럼 필리핀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인 바나나큐(바나나 맛탕)와 깔라만시 시식을 비롯해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살펴보는 맵게임 등 재미있는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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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것은 메인 스테이지와 필리핀 관광부 부스 앞에서 펼쳐진 필리핀의 전통 공연으로, 공연단은 티니클링 (대나무 춤)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남녀노소 필리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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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 관계자는 "필리핀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중 한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한국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필리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본청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박람회뿐만 아니라 10월 연세로에서 열릴 '신촌문화마켓&Philippines on Wheel: Feel the Phil'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로 찾아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필리핀을 향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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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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