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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발리이지만 최근 골프와 가족여행지로 빈탄(bintan)이 떠오르고 있다.
빈탄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행객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다. 특히, 싱가포르와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의 섬이지만 싱가포르에서 더 가까워 싱가포르 도심 여행을 즐긴 후 빈탄에서 힐링을 만끽하는 일정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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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약 10분 떨어진 타나 메라 항구(Tanah Merah Harbour)에서 1시간 정도만 페리로 이동하면 빈탄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창이공항에서 페리 터미널까지 오가는 버스는 30분마다 있으니 큰 기다림 없이 항구에 도착할 수 있다.
항구에 들어서면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빈탄 리조트 페리(Bintan Resort Ferry)’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듯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오가는데 있어 비용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이 안 되니, 싱가포르를 경유하고 빈탄을 즐기는 일정은 도시여행과 힐링여행 두 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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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시장에 인도네시아의 빈탄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인도네시아와 빈탄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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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9월 5일 ‘B2B Day’를 시작으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세상의 모든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57개국에서 4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 박람회보다 많은 참가국과 업체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여행박람회규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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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 6일 박람회장에서는 인도네시아관광청과 모두투어 간 상호 마케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이 열렸다. 모두투어 측에서는 이대혁 마케팅 부분 이사가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아르디 헤르마완(Ardi Hermawan) 인도네시아관광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박재아 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도네시아관광청이 모두투어에 인도네시아 여행상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해 마케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렇듯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빈탄은 인도네시아가 발리 다음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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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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