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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과 필리핀은 수교 7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필리핀 관광부에서는 일반인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필리핀 전통음식인 ‘부들파이트’와 ‘산미구엘’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필리핀을 향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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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부터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LCC들이 부산을 포함한 지방 출발 필리핀 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증편하여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온라인 배너 광고를 진행하여 항공사와 함께하는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활발히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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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더 많은 지방 거주 관광객들에게 필리핀을 알리고자 필리핀 관광부는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 22회 부산 국제 관광전’에 참여한다.
이번 관광전에서 세부, 보라카이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비롯한 필리핀만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도시들을 한국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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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사 기간 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필리핀의 여행 정보를 담은 유용한 관광 책자와 대표적인 어학 연수지로 손꼽히는 필리핀의 ESL 브로셔를 제공하여 일반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유학 계획이 있는 방문객들에게도 맞춤형 정보를 전한다.
이 외에도 필리핀 스타일의 빙수인 할로할로(Halo-halo)를 시식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필리핀 전통 공연단의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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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진행되는 ‘2019 모두투어 여행 박람회’에서도 필리핀을 만나볼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부스에서는 에어볼 게임을 비롯해 필리핀 맵게임(Map Game)을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AR, VR 체험과 PADI 다이빙 교육을 제공하고 필리핀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바나나큐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 항공의 인천-클락 노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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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에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일 기간 보다 11.4%가 성장한 약 4백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이중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리핀관광부 관계자는 “한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위해 하반기에도 필리핀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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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