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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상어 서식지인 코엑스아쿠아리움이 샌드타이거샤크 암수 한 쌍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다.
상어들의 왕국에 함께하게 된 샌드타이거샤크는 미국 동부 대서양을 거쳐 뉴욕 발 전세기를 통해 인천에 상륙,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코엑스아쿠아리움 전문 아쿠아리스트에게 인계되었다.
입양된 샌드타이거샤크는 암수 한쌍으로, 암컷은 1.9M 수컷은 1.7M로 최대 3.2M까지 성장 가능한 대형 상어이다. 특히 수컷에 비해 크기가 큰 암컷은 먹성이 좋으며 두 마리 모두 활발하게 움직이며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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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아쿠아리스트 김근환 대리는 "최고의 서식 환경 제공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다 샤크 생태체험지인 ‘오션킹덤’의 새로운 주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새로 반입된 샌드타이거샤크 2마리를 포함해, 기존에 서식하고 있던 샌드타이거 상어 5마리와 샌드바샤크 3마리, 토니너스샤크 5마리 등 총 15종 150여 마리의 상어를 보유하게 되어 상어들의 왕국에 걸 맞는 위상을 자랑하게 되었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의 새식구가 된 샌드타이거샤크 한 쌍은 약 3주 간의 적응기를 거쳐, 추석 이전인 오는 9월 10일에 관람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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