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아이 동반한 가족 투숙객을 잡아라! 키즈 콘텐츠 강화하는 호텔업계

기사입력 2019.07.29 17:32
  • 전통적인 휴가 형태의 대안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가까운 호텔에서 안락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키캉스(키즈+호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호텔업계도 키즈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관심이 있을 호텔들의 키즈 콘텐츠를 알아보자.

    키캉스하기 좋은 호텔
    롯데호텔월드
    ‘키즈테인먼트 콘텐츠’ 대거 출시
  • 롯데호텔월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키즈 전용 패키지, 키즈존, 키즈 서비스 등 ‘키즈테인먼트(키즈+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먼저 유아(48개월~미취학 아동) 동반 고객을 공략한 ‘맘스 힐링(Mom’s Healing)’ 패키지가 투숙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0실 한정으로 판매된다.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단 12일간 투숙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아이 돌봄 서비스’ 소인 1인, 조식 3인(성인 2인, 소인 1인)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박 기준 28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아이 돌봄 서비스는 ‘스페셜 키즈존’에서 아이가 신나는 하루를 보낼 동안 부모는 육아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꾸며진 호텔 3층 스페셜 키즈존에서 아이 돌봄 전문 강사 3명과 함께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 등 오감 발달에 도움되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키즈존으로는 재미있는 장난감과 애니메이션이 준비되어 집처럼 안락하게 느껴지는 ‘편백나무존’, 예쁜 의상을 입어보며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변신할 수 있는 ‘드레스존’, 실내에서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볼풀존’ 등 다양한 종류의 키즈존이 마련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영어 키즈 쿠킹클래스 진행
  •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8월 여름방학과 본격 휴가 시즌을 맞아 외국인 셰프와 함께하는 영어 키즈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호텔 수석 파티시에인 ‘에릭 칼라보케’가 영어로 진행하는 '뉴욕식 컵케이크 만들기'는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기회로, 각각 8월 3일(토)과 10일(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클래스 이후에는 패밀리 디너 뷔페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뉴욕식 컵케이크 만들기' 쿠킹 클래스는 6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컵케이크 빵 만들기부터 컵케이크 크림 올리기, 나만의 장식하기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특별 제작된 어린이용 호텔 시그니처 에이프런과 수료증, 직접 만든 컵케이크 등도 함께 증정한다. 클래스 이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한 패밀리 디너 뷔페는 클래스에 동반한 보호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높은 영어 쿠킹 클래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쿠킹 클래스와 함께 호텔에서 1박을 하며 여유로운 호캉스까지 즐길 수 있도록 쿠킹 클래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8월 2일 또는 3일에 체크인하는 고객은 8월 3일 클래스를 참석할 수 있고, 8월 9일 또는 10일에 체크인하는 고객은 8월 10일 클래스에 참석할 수 있다. 객실은 온 가족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딜럭스 룸에서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어 룸으로 준비되며, 어린이 1인은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보호자 2인까지 모두 패밀리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패키지 고객은 해당 기간에 운영되는 2층 뉴트로 라운지에서 80년대를 재현한 놀이와 음악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는 '뉴욕식 컵케이크 만들기' 가격은 어린이 1인 및 보호자 1인 동반 시 12만원, 보호자 2인 동반 시 17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며, 객실 1박이 포함된 패키지로 투숙 시에는 3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패밀리 스테이케이션(Family Staycation)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도심 속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테이케이션(Family Staycation)’을 보다 업그레이드된 혜택과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패밀리 스테이케이션’은 편안한 스테이가 가능한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 흥인지문을 마주한 전경에서 즐기는 ‘타볼로 24’의 풍성한 조식 뷔페(성인 2인, 어린이 2인) 및 아이를 위한 어린이 슬리퍼와 가운 무료 대여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호텔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 DDP에 위치한 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각 놀이터 ‘디키디키’ 초대권 및 어린이 음료 교환권 혜택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높은 층고와 럭셔리한 인테리어, 친환경 인증의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32만원부터(10% 봉사료 및 10% 세금 별도)이다.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의 강점을 활용한 ‘신화 키즈 액티비티’ 운영
  • 제주신화월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확대하고자 8월 1일부터 ‘신화 키즈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박물관과 연계한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신화 키즈 액티비티’는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화테마파크, ‘트랜스포머 오토봇 얼라이언스’ 인터랙티브 전시 등 제주신화월드 어트랙션 시설에서 진행되는 놀이 프로그램부터 제주도 설화와 돌담 문화 이야기, 공예품 만들기, 쿠킹클래스, 야외 어드벤처 클래스 등 12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마련됐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도 짧게는 1시간 30분, 길게는 4시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고객들이 여행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별 가격도 다양하게 형성됐다. ‘신화 키즈 액티비티’는 제주신화월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4세부터 신청할 수 있다.   

    연말까지 판매되는 ‘Stay & Edu’ 패키지는 가족 여행객들이 아이와 유익하고 교육적인 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리조트관, 랜딩리조트관, 서머셋 등 객실 1박, ‘트랜스포머 오토봇 얼라이언스’ 전시 입장권 2매, 항공우주박물관 관람권 2매, 어린이 나노블럭 1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메리어트리조트관 이용 시 세금 불포함 21만8천원, 랜딩리조트관 13만2천원, 서머셋 27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해당 패키지를 통해 2인 이상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하면 추가 동반 인원에게 신화리워드 회원 가입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
    키즈 카페 ‘릴리펏’ 리뉴얼 및 쿠킹 클래스, 미술놀이 클래스 진행
  •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부모와 어린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키즈 카페 ‘릴리펏’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놀이 시설과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결합된 프리미엄 키즈 카페 ‘릴리펏’은 새로운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리뉴얼 및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정기권 할인 이벤트와 함께 쿠킹 클래스와 감성 미술놀이 등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한다.

    정기권 할인 이벤트는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10회 입장권 15만원을 12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클래스 체험 비용은 1인당 5천원이며 시간은 40~50분 동안 진행된다. 릴리펏은 아이들만의 공간이 아닌 엄마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놀이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설계를 통해 엄마는 아이의 노는 모습을 자리에서 지켜보며 최고급 수준의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힐튼부산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
  • 힐튼부산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키즈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인다.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호텔 1층에 위치한 로비 2와 별도 마련된 공간인 ‘키즈 라운지(Kids Lounge)’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힐튼 부산을 찾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을 위해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특히 체크인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보다 재밌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스튜디오 인요’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 대표 캐릭터인 ‘에그구그(EggGoog)’와 애니메이션에 함께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에그구그’는 노란색의 커다란 눈을 가진 병아리 모형의 캐릭터로 사랑스럽고 친근감 있는 비쥬얼을 갖고 있으며, SBS 공영 방송을 통해 상영된 바 있어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힐튼부산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키즈 라운지’를 마련, 입구에서부터 컬러풀하고 볼륨감이 큰 입체 모형의 캐릭터 인형들을 설치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실내에는 2m 높이의 빅 사이즈 인형이 전시되어 보다 실감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 쪽 코너에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밖에도 컬러링북, 풍선 아트 만들기, 젠가, 캐릭터 스티커 등을 마련해 움직이는 에그구그 인형과 함께 보다 활동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로비2에는 키즈 호텔 컨셉의 포토존을 설치해 호텔리어 모습을 한 캐릭터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여름 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롯데리조트부여
    어린이 직업 체험 놀이시설 ‘키자니아Go’ 오픈
  • 롯데리조트부여는 이번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직업체험 놀이시설 ‘키자니아Go’를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키자니아는 전 세계 21개국, 27곳에 위치한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이다. ‘멋진 어린이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키자니아는 진로교육과 오락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올여름 ‘에듀테인먼트’를 찾는 유아동반 가족들에게 더욱 안성맞춤이다.

    이번 ‘키자니아Go’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롯데리조트부여 1층 사비홀에서 진행되며, 13세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119구급센터, CSI과학수사대 등 총 5개의 인기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투숙객의 경우 1개 체험당 1인 5천원, 비투숙객의 경우 1인 6천원이다. 당일 선착순 현장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1개 부스 당 약 20분이 소요된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키자니아Go’ 오픈 기념 지역 아동 초청행사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삼신보육원을 비롯한 인근 지역 보육원 및 저소득층 가정 아동 168명은 이날 롯데리조트부여를 방문하여 ‘키자니아Go’의 5개 부스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