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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마음속 그림자와 화해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기사입력 2019.07.28 15:54
"행복한 사람은 주어진 것을 최고의 것으로 만듭니다"
  • "오늘만 최고로 행복하게"라는 책의 목차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안젤름 그륀 신부가 쓴 책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도서출판 쌤앤파커스)'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치유 에세이다.

    "결코 끝나지 않은 헛된 싸움, 오늘 당신이 선물로 받은 것은 무엇입니까? 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가득 채우지 않아 더 충만한 기쁨, 행복에 정답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더 가지고 싶은 마음 멈추기, 온전히 받아들인 것만 바꿀 수 있습니다, 소진된 마음을 채워주는 것은 오유함뿐, 행복한 사람은 주어진 것을 최고의 것으로 만듭니다, 불만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서, 이 세상에서 당신이 맡은 배역은 무엇입니까? 마음속 그림자와 화해하기, 신은 당신을 만족스럽게 지으셨습니다, 본래의 나 자신과 좀 더 가까워지도록, 단 하나의 햇살 속에서...그리고 오늘만 최고로 행복하게"

    17가지의 책 목차와 마무리 제목만 읽어도 힐링을 받는 것 같은 책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는 불만족을 다스리며 행복에 다가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 내면의 갈등, 내면에서 시작되는 불안으로 부터 '만족'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은 '후회도 불안도 없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평안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자세한 대처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알젤름 그륀 신부는 나에게 주어진 선물 즉,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만끽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그는 행복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 나가다 보면 어느덧 충분히 행복하다는 깨달음에 다다르게 된다고 다독인다.  

    또한 익숙해진 행복에 대해서 지루함을 느끼고 더 큰 욕심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책은 주어진 선물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만족을 하다 보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말한다. 

  • 만족하는 삶을 살다가도 갑자기 불안감이 들이닥칠 경우에도 저자는 “상황을 부정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빨리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면서 "시련의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직시하면서 긍정적 측면을 찾아가는 태도는 평온함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젤름 그륀 신부는 작은 전파상 집 아들로 자라 베네딕도회에 입회해 신부가 됐다. 이후 수도승 전통에 현대 심리학 통섭에 대한 연구로 철학과 심리학, 경영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는 상담과 강연으로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안기며 ‘사제를 치유하는 사제’,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행복 멘토’로 유명하다.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쌤앤파커스 관계자는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는 내용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찾길 바라는 이들을 참된 만족에 이르게 한다”며 “매사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책”이라고 출간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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