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올여름 페스티벌 열리는 국내 호텔&리조트 4곳

기사입력 2019.07.19 15:21
  • 호텔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변 여행지만 둘려보는 기존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릉 씨마크 호텔, 대명호텔앤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제주신라호텔 등에서 여름을 맞아 진행하는 페스티벌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호텔&리조트 페스티벌
    강릉 씨마크 호텔
    제 4회 ‘씨마크 페스티벌’ 개최
  • 강릉 씨마크 호텔은 강릉시의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고 호텔을 찾는 고객과 강릉 시민에게 문화 예술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 4회 ‘강릉 씨마크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

    8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호텔 야외공연장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강릉 씨마크 페스티벌 2019’는 호텔에서 진행하는 단일 문화예술 행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해를 거듭할수록 강릉의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강릉아트센터와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강릉문화재단에 기부해 강릉시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이해 공연의 라인업 또한 더욱 풍성해졌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인 캐슬린 김의 화려한 무대(3일)를 시작으로 모험 가득한 어린이 뮤지컬 보물섬(4일),  ‘팬텀 싱어 2’ 우승팀으로 유명해진 포레스텔라의 여름밤 콘서트 ‘미스티크’(5일), SBS ‘더팬’의 우승자인 카더가든과 준우승자인 비비의 감성 가득한 콜라보 무대(6일), 천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의 테마콘서트(7일), 한국 힙합계의 살아있는 전설 타이거 JK와 윤미래 그리고 비지가 함께하는 MFBTY 힙합콘서트(8일), 여름밤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채워줄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음악회(9일), 연극배우 윤석화의 드라마 콘서트(10일)까지 서정적인 클래식을 비롯해 감미로운 크로스오버 뮤직, 어린이 뮤지컬,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되며, 씨마크 호텔 야외공연장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우천 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대체 진행되며, 어린이 뮤지컬은 날씨와 관계없이 씨마크 호텔 바다홀(실내 공연장)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은 아티스트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공연 티켓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이다. 무료 공연인 어린이 뮤지컬과 강릉시립교향악단 연주회도 사전예매가 필수다.

    한편 씨마크 호텔은 이번 ‘씨마크 페스티벌 2019’ 외에도 가정의 달 어린이 사생대회, 강릉 국제청소년 예술축전 지원 등 강릉시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해 오고 있다.

    대명호텔앤리조트
    여름 음악 페스티벌 '썸머 콘체르토(SUMMER CONCERTO)'
  • 대명호텔앤리조트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전국 대명리조트를 순회하며 여름 음악 페스티벌을 연다.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이번 행사명은 '썸머 콘체르토(SUMMER CONCERTO)'로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밤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할 협주곡이 준비됐다. 리조트 이용 고객이라면 남녀노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썸머 콘체르토의 프로그램은 아르츠 콘서트,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3 Pianos, 보헤미안 랩소디 : 퀸을 위하여 등 총 4가지로 구성되었다.

    먼저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회당 약 70분간 '아르츠 콘서트'가 진행된다. 각 리조트 컨셉에 맞추어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를 음악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7월 26일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스페인), 7월 27일 델피노 호텔&리조트(이탈리아), 7월 29일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그리스), 7월 30일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스페셜편), 7월 31일 거제 마리나 리조트(프랑스)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유럽의 이국적인 문화를 각 지역의 여름밤 풍경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도 준비하고 있다. 7월 19일 개관하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에서는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참여한다.

    공연 후 피날레로는 화려한 불꽃쇼가 준비되어 있다. 불꽃쇼를 볼 수 있는 지역은 비발디파크,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거제마리나이다.

    파라다이스시티
    한국형 코첼라 뮤직페스티벌 ‘유어썸머’
  •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8월 15일 컬처 파크와 크로마 스퀘어 일대에서 큐레이팅 콘셉트 뮤직페스티벌 ‘유어썸머(YOURSUMMER)’를 진행한다.

    ‘유어썸머(YOURSUMMER)’는 ‘한국형 코첼라 뮤직페스티벌’을 표방하며 올해 첫 론칭한 음악 축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스타일의 페스티벌로, 2개의 스테이지에서 EDM, 신스팝, 브리티쉬 팝,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 최정상급 DJ인 제드(Zedd) 와 앨랜 워커(Alan Walker), 일렉트로니카 그룹 캐쉬캐쉬(Cash Cash), 3인조 신스팝 밴드 처치스(CHVRCHES), 영국 팝 밴드 프렙(PREP) 등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공개하자마자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유어썸머’ 진행을 확정하며 여름 페스티벌 성지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도심과 떨어져 바다를 마주한 휴가지이자 이국적인 풍광을 지녀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다는 평이다. 오는 7월 19일과 20일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2019 ‘아쿠아 파라다이스 풀파티’를 시작으로 감성적 콘셉트와 라인업의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물 폭탄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워터밤 인천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등 8월까지 연이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한편, ‘유어썸머’ 입장권은 멜론티켓, 예스24, 인터파크 공식 홈페이지를 4 수 있다. 금액은 11만원이며 중·고등학생은 50% 할인,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 오픈
  • 제주신라호텔은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6층 한라홀 로비에서 제주 예술가들이 참여한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연말에 유럽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국내에서, 한 여름에 만나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제주신라호텔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제주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17년 겨울에 진행한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3년째 개최하고 있다.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의 참여로 완성된다. 가죽 공예, 자수 공예, 나무 공예, 그릇 등을 제작하는 20여개 공방이 참여한다.

    고객들은 제주를 테마로 한 예술인들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구매뿐 아니라 일부 부스에서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다.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와 시원한 여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마켓은 루돌프를 연상시키는 순록의 일러스트로 둘러싸여 크리스마스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구현한다. 여기에 마켓의 콘셉트 색을 파란색으로 선정하여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 느낌을 가미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은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제주신라호텔 인근 지역 주민 등 비투숙객들도 자유롭게 입장 및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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