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오는 6월 15일 '2019 라스트 빠데이-괴물' 공연을 개최한다. 이승환은 본인의 SNS에 '어마어마한 거'라는 메시지를 통해 역대급 공연이 있음을 예고해 팬들에게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와중에 오늘 발표된 이승환 '2019 라스트 빠데이-괴물' 공연 소식에 팬들은 또 한번 열광하고 있다.

'빠데이'는 이승환과 역사를 함께 해온 오랜 열성팬들을 위해 선보이는 스페셜한 공연이다. 완성도와 난이도 측면에서 최고의 공연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은 물론 2012년 처음 선을 보인 후 매 공연마다 기록적인 러닝타임을 경신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승환은 2012년 8월 ‘빠데이’ 첫 공연에서 게스트 없이 5시간 40분간, 총 52곡을 부르며 당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시간 공연 기록으로 공연계의 새 역사를 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3년 후 다시 선보인 2015년 ‘빠데이-26년’에서는 6시간 21분, 총 66곡을 기록했으며, 2016년 ‘빠데이7’에선 총 77곡에 8시간 27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단독 공연시간 최장 기록으로 '역시 이승환'이라는 찬사를 자아내게 했다.

지난해 선보인 '빠데이X2 너만 오면 돼'에서는 이틀에 걸쳐 순수 공연 시간만 12시간 17분에 114곡을 부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매 공연마다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내는 끝없는 도전과 공연 천재 연출가다운 최강 기획력으로 무적 이승환이란 말을 매번 실감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2019 빠데이-괴물'은 단일 공연에 무려 10시간이라는 놀라운 공연 시간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더 상승시킨다. 더욱이 이번 공연이 '빠데이'의 마지막 공연으로, 역대급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마음을 심쿵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 공지 글에는 "더 이상의 증명은 무의미 하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엔 10시간이다" 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기록 경신을 위한 시간 떼우기 식의 공연은 하지도 않으며 용납하지도 않는다. 이승환 빠들이 인정하는 극강의 난이도 곡들을 배치하였으며, 예의 격렬한 움직임도 배제되지 않는다" 고 밝혀 '공연의 신' 이승환과 한국 최고의 스태프들이 만드는 초특급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드림팩토리는 "30년 내공을 지닌 이승환과 이승환의 최고의 팬들이 함께 펼쳐내는 국내 유일무이한 공연이 될 것이다. 탄탄한 내실의 스페셜한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고 전했다.

'라스트 빠데이-괴물'은 '온리 발라드' '최고의 하루'를 포함한 네 가지 공연으로 구성되며, 장시간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관객들을 위한 두 번의 식사와 한아름 선물이 준비되는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팬들을 향한 감동 퍼레이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승환의 ‘라스트 빠데이-괴물’은 5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예매가 진행된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4월 27일, 19년째 이어온 자선 콘서트 ‘차카게 살자’의 일환으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대규모 나눔 축제이자 뮤지션의 이름을 건 국내 최초 페스티벌인 ‘이승환 페스티벌’을 개최해 폭발력 넘치는 무대로 1만명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