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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이 장애인, 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새로운 영상을 추가해 공개했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에 대한 360° 입체영상 체험을 제공하여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 2015년 설악산 가상현실 영상을 시범으로 제작한 후 2016년 지리산, 한려해상, 변산반도, 소백산, 2017년 경주, 내장산, 덕유산, 오대산, 올해는 북한산, 계룡산, 무등산 등을 추가하여 총 12개 공원 44개 가상현실 영상을 서비스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 10개 중 9개는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 가상탐방 영상’이다. 새롭게 제작된 곳은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관음봉, 은선폭포',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선인봉, 송추계곡', '무등산국립공원 시무지기폭포, 용추폭포, 주상절리대' 등 도심 속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경관이다. 영상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출입이 제한된 장소와 야경, 일몰, 무인기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바람에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국립공원공단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APP), 유튜브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 영상계룡산국립공원 '갑사' -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는 호국불교의 상징이자 화업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국보 제298호 갑사삼신불괘불탱 등의 수많은 불교문화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다. 특히 오리숲이라고 불리는 갑사 진입로는 가을이면 단풍으로 벌겋게 달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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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계룡산국립공원 '관음봉' -
계룡산국립공원 '관음봉'은 계룡산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이 오르는 봉우리이며, 후덕하고 자비로운 모습을 닮은 관세음보살님과 같다하여 관음봉이라 부른다. 특히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 구간은 암릉미가 뛰어난 계룡산의 대표 능선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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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국립공원 '관음봉'
계룡산국립공원 '은선폭포' -
계룡산국립공원 동학계곡 상류에 있는 은선폭포는 예로부터 신선들이 은거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즐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깍아지른 듯한 벼랑과 녹음이 폭포의 물줄기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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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국립공원 '은선폭포'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836.5m)는 강북과와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백운대와 인수봉 뒤 숨은벽 능선은 빼어난 암릉으로 유명하며, 특히 우람한 암릉과 어우러진 단풍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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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북한산국립공원 '선인봉' -
북한산국립공원의 선인봉은 해발 708m의 암봉(巖峰)으로서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739.5m), 만장봉(718m)과 더불어 '삼형제 봉우리'라 칭하기도 한다. 명칭은 신선이 도를 닦는 바위라 하여 붙여진 것이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벽의 높이는 약 200m, 너비는 약 50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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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국립공원 '선인봉'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은 소나무[松]와 가래나무[楸]가 많은 계곡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도봉산(道峰山)의 줄기인 오봉산(五峰山) 기슭에 약 4㎞에 걸쳐 이어진다. 과거 상가로 가득했던 계곡을 정비하고 생태복원사업을 수행해 미래세대 학습의 장이자 탐방객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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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무등산국립공원 '시무지기폭포' -
시무지기란 말은 '세무지개' 즉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추면 세 개의 무지개가 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187m)에서 물줄기가 시작되어 해발 700m인 이곳에 이르러 약 70m의 물줄기를 낙하하면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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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국립공원 '시무지기폭포'
무등산국립공원 '용추폭포' -
무등산국립공원 용추폭포는 무등산 장불재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광주천의 발원지인 샘골에 모여 흐르다가 한줄기의 큰 물줄기로 떨어지는 폭포로 시무지기 폭포와 더불어 무등산의 대표적인 2개 폭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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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국립공원 '용추폭포'
무등산국립공원 '주상절리대' -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로 대표되는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화산폭발 시 분출된 화성쇄설물이 퇴적되어 만들어졌으며, 2005년 12월 16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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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국립공원 '주상절리대'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