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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는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복고 메뉴를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예전의 복고 메뉴를 그대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 젊은 층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육수당 -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나이 든 어른들이 즐길 것 같은 복고 메뉴인 국밥을 젊은 층 고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국밥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육수당은 전국 유명 국밥을 서울식 국밥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기 위해 소사골 육수를 사용하여 냄새를 잡아 깔끔한 국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젊은 층 고객들도 부담없이 국밥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고깃집 된장국밥’과 ‘해물삼겹 순두부국밥’ 등과 같은 친숙한 식재료로 만든 국밥을 출시하기도 했다.
푸르밀 -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예전 칙숙한 먹거리 중 하나인 미숫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미,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국내산 꿀, 신선한 원유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건강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는 번거로움을 없애 간편함과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로 출시와 동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CU -
편의점 브랜드 ‘CU’는 7080 감성을 입힌 도시락을 선보여 복고와 함께 가성비를 함께 어필하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CU 추억의 도시락’은 분홍 햄과 문어 모양 비엔나 소시지, 어묵볶음, 김치볶음 등 7080 시절 인기 반찬을 담고 흰 쌀 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얹어 푸짐함까지 챙겼다. 여기에 접시 하나에 담겨 나오던 경양식집 함박스테이크를 도시락으로 재현한 상품인 ‘CU 추억의 경양식’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