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커피 공화국으로 부를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일상의 식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전문점이나 커피의 맛, 가격까지 취향도 분명해졌다. 한국인은 가격면에서 빽다방이나 이디야가 스타벅스보다 만족스럽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를 가장 선호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꼽았다. 서비스, 가격, 커피 품질, 신뢰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커피 전문점 순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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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가장 좋은 커피 전문점으로 응답자의 61.3%가 '스타벅스'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빽다방, 이디야 각각 10.6%, 투썸플레이스 9.2%, 파스쿠찌 5.1%, 카페베네 1.4%, 엔제리너스와 탐앤탐스가 각각 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앱으로 주문하여 대기시간 감소)', '콜마이네임(음료 주문 시 닉네임으로 불림)' 등 소비자에게 편리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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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만족스러운 커피 전문점 1위는 '빽다방'이 43.8%의 응답을 받아 가장 높았다. 이어서 이디야 29.0%, 스타벅스 13.8%, 투썸플레이스 5.1%, 엔제리너스 3.2%, 카페베네 2.3%, 파스쿠찌 1.8%, 탐앤탐스 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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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품질이 우수한 커피 전문점 1위는 절반 이상인 59%의 응답자가 '스타벅스'를 뽑았다. 다음으로 투썸플레이스 13.8%, 이디야 11.1%, 빽다방, 엔제리너스 각각 4.1%, 카페베네, 파스쿠찌 각각 2.8%, 탐앤탐스 2.3%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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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뢰할 수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는 '스타벅스'가 59.0%의 응답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이디야 12.0%, 빽다방 11.1%, 투썸플레이스 6.5%, 카페베네 3.7%, 엔제리너스 3.2%, 탐앤탐스와 파스쿠찌가 각각 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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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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