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매년 전 세계 여행객들을 상대로 탑승 수속, 도착, 환승, 쇼핑, 안전 등의 편의성을 조사해 공항 순위를 낸다. 2019년 세계 최고의 환승, 깨끗한, 직원 서비스 좋은 공항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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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행객들이 꼽은 세계 최고의 환승 공항 1위는 '인천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객은 전년 대비 약 9.6%가량 증가한 총 802만 405명으로, 개항 이후 최초로 800만명대 환승객 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3위는 홍콩국제공항, 4위는 도쿄 하네다국제공항, 5위는 도하 하마드국제공항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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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행객들이 꼽은 세계 최고 깨끗한 공항 1위는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이 올랐다. 이어서 2위는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3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4위 '인천국제공항' 순이었다. 주요 아시아 공항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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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행객들이 꼽은 직원 서비스가 좋은 공항 1위는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공항 직원 친절도가 좋은 공항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도쿄 하네다국제공항, 4위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5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6위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순이었다. 일본 공항들이 상위권에 4곳이나 차지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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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행객들이 꼽은 세계 최고의 공항 음식점 1위는 '홍콩국제공항'이 올랐다. 미식의 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인 만큼 공항 음식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3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4위 인천국제공항, 5위 휴스톤 조지 부시 국제공항 순이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