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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가기 좋은 4월과 5월에는 주꾸미도 먹고 꽃구경도 하러 태안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태안군이 수산물과 튤립 등 다채로운 축제와 볼거리를 앞세워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4월과 5월에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축제 정보를 알아보자.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 -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10회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17일 간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에서는 수산물 시식회와 주꾸미 및 물고기 잡기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와 더불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태안군 복군 30주년 ‘태안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태안 세계튤립 꽃 축제 -
지난 4월 13일에 개장한 ‘태안 세계튤립 꽃 축제’는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축제로 손꼽힌다. 태안 세계튤립 꽃 축제는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5월 12일까지 ‘봄의 화원, 추억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키코마치, 월드페이보릿, 퍼플플래그 외 200여 품종의 튤립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 동물 먹이주기, 태안군 복군 30주년 ‘태안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회, 가수 초청 공연, 문화 예술 공연, 폭죽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지며, 야간에는 빛축제를 개최해 자연과 빛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태안 수선화 축제 -
남면 신온리에 위치한 ‘네이처월드’에서는 5월 1일까지 ‘2019 태안 수선화 축제’가 개최돼 1만 5528제곱미터(㎡)면적에 177여 품종의 수선화 수백만 송이의 노란물결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태안에는 봄을 맞아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천리포수목원과 남면 팜카밀레, 청산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솔향기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상춘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