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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웨딩 시즌에 찾아가는 오스트리아의 로맨틱 허니문 명소

기사입력 2019.04.04 11:00
알프스를 바라보며 즐기는 스파,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남기는 특별한 커플 스냅
달빛이 반짝이는 호수 위에 준비된 둘만의 저녁 만찬
  • 밀슈타트 호수 위의 저녁 만찬/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 밀슈타트 호수 위의 저녁 만찬/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벌써 2019년도 4월에 접어 들었다.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들면서 주변의 결혼식 소식이 들려 오기 시작하고 신혼여행을 어디로 선택할지 고민하는 신혼부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신혼여행을 휴양지보다는 평소에 가기 어려웠던 곳으로 선택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유럽이나 미주처럼 긴 일정을 필요로 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 알프스 경관이 보이는 인터알펜 호텔의 수영장/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 알프스 경관이 보이는 인터알펜 호텔의 수영장/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유럽 중에서도 일생에 가장 달콤하면서도 로맨틱한 허니문을 완벽히 즐길 수 있는 오스트리아가 색다른 신혼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술작품과도 같은 중세 시대 건축물로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소도시부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명소와 반짝이는 호수 위에서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명소까지 한 번뿐인 허니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티롤, 잘츠부르크 및 케른텐 주의 숨은 명소를 추천한다.
  • 인스부르크 구시가지/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 인스부르크 구시가지/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알프스의 숨은 보석, 티롤 주는 잊지 못할 허니문을 위한 완벽한 장소이다. 티롤 주의 주도 인스부르크는 만년설이 내린 알프스를 배경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한 건축물이 어우러져 경관만으로도 로맨틱 허니문을 완성시킨다.

    인스부르크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마부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즐기며 중세 유럽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힐링이 필요한 예비부부라면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5성급 럭셔리 호텔인 인터알펜 호텔 티롤(Inter-Alpen Tyrol)을 추천한다.

    인스부르크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 제펠트(Seefeld)에 위치한 호텔은 청정 자연의 알프스 경관을 객실 테라스 혹은 야외 온수풀에서 360도로 즐길 수 있고, 알프스 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스파 시설을 자랑해 결혼식에 지친 신혼부부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특히, 허니문 패키지 이용 시 호텔 스파 서비스와 촛불로 꾸며진 테이블에서의 저녁 만찬 그리고 객실 내 샴페인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 허니문에 낭만을 더한다.

  • 커플 스냅 명소인 미라벨 궁전 전경/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 커플 스냅 명소인 미라벨 궁전 전경/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더욱 특별한 허니문을 보내고 싶다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자 세계적 음악가들을 배출해 낸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를 추천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 촬영지로 유명한 미라벨 궁전은 아름다운 전경으로 커플 스냅 명소로 유명하다. 궁전 앞의 계단과 각양각색의 꽃이 만발한 정원, 그리고 바로크 양식의 대리석으로 이뤄진 궁전 내부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커플 스냅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더불어, 다가오는 5 월은 ‘사랑의 달‘로 도시 곳곳에서 보이는 새하얀 웨딩 마차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 케른텐주의 호수에서 프라이빗한 시간 즐기기/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 케른텐주의 호수에서 프라이빗한 시간 즐기기/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둘만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케른텐 주에 위치한 밀슈타트 호수(Lake Millstätter See)가 제격이다. 노크베르게산(Nockberge Mountains)의 장엄한 산세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밀슈타트 호수 위에서 오직 둘 만을 위해 준비되는 저녁 만찬을 즐겨보자. 4성급 호텔의 호텔 콜러스(Hotel KOLLERs)의 최고의 요리사가 준비하는 만찬이 호수 한가운데에서 준비되며, 해질녘 아름다운 노을과 호수에 비친 달빛 그리고 밤하늘을 촘촘히 채우는 별들이 둘의 시간을 채운다. 또한, 밀슈타트 호수 근처에는 ‘사랑의 길(Sentiero dell 'Amore)’로 불리는 산책길이 있어 산책 코스에 놓인 사랑과 관련된 7개의 책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되새길 수 있다.

    오스트리아 케른텐, 티롤 및 잘츠부르크 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오스트리아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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