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구직자 83% 허위·과장 공고에 '취업 사기당했다', 사기 의심 회사 알아채는 방법?

기사입력 2019.04.04 10:47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은 과장 공고 또는 허위 공고를 통해 '취업 사기를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겪은 취업 사기의 가장 큰 피해 유형과 피해를 본 후 취한 행동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구직자 83.1%가 '취업 사기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은 피해 유형은 '근로조건(근무시간·급여 등) 허위 및 과장'이라는 의견이 37.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단계 유입' 25%, '영업 강요' 20.8%, '학원 수강·교육 등 취업 조건 제시' 11.6%, '통장 및 카드 요구' 4.4%, '교재비 등 금품 요구' 1% 순이었다.
  • 취업 사기로 인한 가장 큰 피해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1.7%가 '사회에 대한 불신'이라고 답했다. 이어 '금전적 피해' 23.6%, '구직 활동에 대한 사기 저하' 15.4%, '자기 비하' 5.5%, '정신적 피해' 3.9% 순으로 나타났다.
  • 피해를 당한 후 취한 행동으로는 '취업 커뮤니티/카페에 공유'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해당 회사에 강력 항의' 29.1%, '노동관청에 신고' 11.5%, '그냥 무시' 9.3%, '가족에게 알림' 6.0%였다.
  • 사기가 의심되는 회사를 미리 알아챌 방법으로 구직자 22.5%는 '기업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회사를 의심한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너무 높다' 16.9%, '공고에 그럴듯한 내용이 적혀있다' 14.1%, '이력서를 보고 먼저 연락을 준다' 13.7%, '너무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 12.1%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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