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철도·공항 30~50% 할인! 더 간편해진 ‘다둥이 가족’ 할인 혜택

기사입력 2019.03.29 10:42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라면 고속철도, 공항주차장 등 이용 시 제공되는 할인 혜택을 꼼꼼히 챙겨보자. 다자녀 가정은 SRT 고속열차와 인천공항주차장을 이용할 때 30~50%까지 할인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다자녀 가정 할인을 받기 위해 KTX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던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국민권익위의 권고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선된 다자녀 가정 할인제도를 소개한다.
  • 고속철도 이용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SRT 다자녀 요금할인

    2019년 2월 8일부터 만 25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은 홈페이지 등록 후, 가족 중 3명 이상이 SRT를 탑승하면 성인 이용요금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 할인 대상 열차를 이용해 중학생 자녀 1명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다자녀 가정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경우 약 93,000원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X 온라인 다자녀 가정 등록

    2019년부터는 번거롭게 역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 ‘다자녀 행복 가족 등록’ 메뉴를 통해 가족 정보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입력하면 30% 할인된 다자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항주차장 이용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인천공항주차장 다자녀 요금할인

    인천국제공항은 2018년 10월부터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대해 주차장 이용요금을 50% 할인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은 홈페이지에 사전등록을 하면 서류 제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현재 주차관제시스템을 개선 중인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은 가족관계증명서,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등을 지참하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공항주차장 이용 불편 개선

    그동안 김포, 김해, 제주 등 한국공항공사 소관의 14개 공항에서는 다자녀우대카드를 현장에서 제시하지 않으면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있어도 주차 요금을 할인받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다자녀우대카드가 없는 가정도 출차 후 7일 이내에 이메일・팩스 등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50%의 요금 할인분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다자녀 가정이 더욱 편리하게 주차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인천공항과 같은 온라인 사전등록제도 도입을 계획 중에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