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대신 키워볼까? 실내 공기정화 식물 BEST 7

기사입력 2019.03.25 11:03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 열기도 무서워지는 요즘, 실내 공기 걱정을 덜어주는 식물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분 등을 방출해 실내 공기정화에 뛰어난 효과를 내는 공기정화 식물은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판매량도 전년보다 123%나 증가했다. 봄철을 맞아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 식물 7종을 소개한다.
  • 스파티필럼
  • 스파티필럼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스파티필럼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잎 모양의 하얀색 꽃이 청량감을 주는 ‘스파티필럼’은 벤젠, 포르알데히드, 암모니아와 같은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며, 음이온 발생량이 많다. 인공조명이나 그늘에서 잘 자라고, 냄새 제거 효과가 좋아 현관이나 화장실에 두면 좋다. 한편, 음이온은 양이온을 띤 미세먼지와 결합해 미세먼지 입자를 커지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블야자
  • 테이블야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테이블야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테이블야자’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 해서 붙은 이름에 걸맞은 대표적인 사무실 공기정화 식물이다. 환경적응이 빨라 키우기 쉽고, 공기 중 수분 방출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독소가 없어 애완동물과 함께 키우기에도 좋은 식물이다.

    벵갈고무나무
  • 벵갈고무나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벵갈고무나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타원형 잎이 특징인 ‘벵갈고무나무’는 음이온 발생량이 가장 높은 식물 중 하나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농촌진흥청의 실험에 따르면 빈 방에 벵갈고무나무를 넣고 4시간 뒤 측정한 결과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67% 줄어들었다.

    산호수
  • 산호수 /사진=국립수목원
    ▲ 산호수 /사진=국립수목원

    약초로도 사용하는 ‘산호수’는 관리하기 쉽고,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인기 높은 식물이다. 벵갈고무나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농촌진흥청의 실험에 따르면, 산호수의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는 무려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미세먼지 효과를 위해서는 잎을 자주 닦아주고, 3.3㎡에 평균 1개의 화분이 필요하다.

    스킨답서스
  • 스킨답서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스킨답서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가장 우수한 식물 중 하나로 주방에 놓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황야자
  • 황야자(아레카야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황야자(아레카야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테이블야자와 비슷하게 생긴 ‘황야자’는 ‘아레카야자’라고도 불리며, 아토피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알려졌다.

    아이비
  • 아이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아이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이비’ 역시 초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상대습도 증가량이 많아 아이들의 공부방에 놓아두기에 좋은 식물이다. 단, 아이비는 독성이 있어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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