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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스타일에 실용성 겸비한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기사입력 2016.02.16 14:17
보온성 뛰어나고 세련된 스타일 'K2'
실용적인 실내와 높은 연료 효율성 '시트로엥, C4 피카소'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 '지산리조트'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성열휘 기자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성열휘 기자
    아름답게 내리는 눈을 보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 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 날씨로 보면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그래서일까? 겨울 스포츠, 스키·보드 등을 즐기는 스키장이 그리워진다. 스키·보드는 주간에 타야 눈부신 설경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요즘은 가격과 시간 등의 이유로 야간·심야에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으로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만끽하기 위해 떠났다.

  • ▲ 30대 후반을 달리는 유부남이 지산리조트를 산책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 ▲ 30대 후반을 달리는 유부남이 지산리조트를 산책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패션은 야간 스키장이기 때문에 뛰어난 보온성을 갖춘 스타일로 연출했다. 코디는 다운재킷과 빈티지 청바지를 매치하고, 여기에 워커와 맨투맨 티로 꾸몄다. 특히 다운재킷은 구스다운 충전재를 솜털과 깃털 비율 80대 20으로 적용해 입었을 때 가벼우며, 보온력은 뛰어나 따뜻하다. 고어텍스 2레이어도 적용돼 눈이 내리는 날씨에서도 따뜻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내부 습기는 밖으로 배출해 활동 중 땀이 나도 쾌적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드에는 라쿤 퍼 트리밍이 있어 한층 따뜻하고 고급스럽다.

    또한, 일상용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재킷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여러 포켓이 있어 지갑·핸드폰 등 여러 물품들을 수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으며, 안쪽에는 터치스크린이 가능한 투명 PVC 창이 적용된 스마트폰 포켓이 있어 추운 날씨에 굳이 스마트폰을 빼고 넣을 필요가 없다. 안감에는 정전기 방지 소재로 되어 있어 겨울 의류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 발생을 줄여 준다. 이 제품은 K2의 마조람 어반이다.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성열휘 기자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성열휘 기자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떠나보자. 이번 여행에 함께한 자동차는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 '시트로엥, C4 피카소 1.6'을 시승했다. 이 모델은 유로 6를 만족하는 PSA그룹의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5.0km/L이다. 디자인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으로 완성된 볼륨감이 가장 눈에 띈다. 여기에 시트로엥 특유의 유니크한 분위기가 덧붙여져 어디서든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실내는 넓고 세련미가 묻어난다. 뒷좌석은 180cm 이상의 성인 3명이 탑승하면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하다. 3개 좌석은 시트의 허리 각도 조절은 물론 탑승자의 신체 사이즈에 따라 좌석의 위치를 앞뒤로 이동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1열 좌석 뒤에 접이식 선반이 있어 음식을 먹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4개가 들어가며, 뒷좌석을 접으면 늘어나 스노보드나 스키 등 레포츠용품들을 넣을 수 있다. 트렁크 매트 아래에도 수납공간이 있어 수납 활용도는 더 높다.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성열휘 기자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성열휘 기자
    드라이브 코스는 잠실역에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지산리조트'까지 대략 총 62km이다. 운전을 위해 탑승을 했더니 대형 글래스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 때문에 개방감이 뛰어나 실내에 있으면서도 밖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확 트인 시야와 시원한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시트 조절이 수동이라 불편함이 있다. 이후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었다. 디젤 엔진이라 그런지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과 진동이 살짝 있다. 천천히 주행을 시작했다. 일반도로에서 중부고속도로 진입할 때까지 주행 모드를 D 모드로 놓고 시속 60~80km로 주행했다. 주행해보니 시속 80km 정도의 속도에서 진동과 소음은 살짝 있고 승차감은 딱딱하다. 또한, 오르막길은 힘있게 올라가며 과속 방지턱도 흔들림은 약간 있지만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오르막길에서 신호등에 걸려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엔진이 알아서 꺼진다. 이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장착돼 시속 8km 이하에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내 주행을 시작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전 중 불편하다면 7인치 터치패드에 있는 에코 버튼을 눌러 끄면 된다.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한불모터스㈜ 제공
    ▲ ▲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한불모터스㈜ 제공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시속 80~100km까지는 서서히 가속 페달을 밟으면 힘 있게 나간다. 진동과 소음은 살짝 들어오지만, 스티어링 휠은 묵직해 안정적이다. 곡선 주로에서는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 없이 안정적으로 잘 잡아준다. 시속 100km 이상에서도 서스펜션과 브레이크가 민첩하게 반응해 안정적이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감도 만족스럽다. 또한, 패들 시프트를 이용하면 운전의 재미는 더한다.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 시 제원상의 수치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시속 100km 이상 고속에서는 가속력이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의도하는 만큼 속도를 충분히 발휘한다. 하지만 엔진음과 풍절음(차와 바람이 부딪쳐 나는 소리)이 들어온다. 이후 덕평IC를 빠져나와 일반도로 코너를 시속 40~60km로 주행해보니 서스펜션이 안정적으로 잡아줘 밀리는 현상이 거의 없다. 드디어 지산리조트에 총 1시간 정도 소요하며 도착했다.

  • ▲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지산리조트 모습 / 성열휘 기자
    ▲ ▲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지산리조트 모습 / 성열휘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지산리조트는 1996년 12월 24일 문을 연 휴식·레저단지로, 시설은 크게 스키장·콘도미니엄·연수시설·부대시설 등으로 나뉜다. 리조트의 대표적인 레저시설인 스키장은 슬로프 7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당일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에 적합해 주중 야간 스키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리조트는 특히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한테는 더 매력적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외부 주차장과 리프트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장비를 착용한 체 걷는다면 10분 이상 걸리고 양지리조트 역시 스키장 바로 아래 주차장은 매우 협소해서 한참 아래 임시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지산리조트는 스키장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고 무료이며 최대 1000대까지 주차할 수 있어서 가장 편리하다.

    주변에는 이천 도자기 단지와 온천, 에버랜드가 리조트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여행길의 볼거리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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