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승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갖은 논란과 의혹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은 도중의 갑작스러운 선언이다.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은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은퇴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리의 깜짝 은퇴 선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했다. 승리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은 “무슨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은퇴선언을 하고 있어요”라며 승리의 행동을 질타하는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이번생은 글렀어요 잘가요”라며 그의 은퇴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털에도 "은퇴가 아니라 강퇴당한거야", "와 비겁하다", "꼬리자르기아닌가...", "그냥 사건 잠잠해질 때까지 잠수타려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하냐" 등 승리의 행동을 질타하는 댓글이 다수를 이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가 게시한 연예계 은퇴 선언 글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