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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들이 갈만한 곳은?"
"커피를 좋아하면 '강릉 커피거리'는 어때?"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잡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장소이다. 장소를 정할 때는 예산과 시간을 고려하거나 친구·지인이 추천한 곳을 잡기도 한다.
이번 여행 장소를 잡을 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을 참고하면 어떨까?
'한국 관광지 100선'은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이다. 선조들도 감탄한 천혜 자연의 충청도 관광지 10곳을 만나보자.
한국관광 100선 - 충청편 -
01단원 김홍도, 퇴계 이황도 사랑한 '단양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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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군에서 경치가 아름다운 8곳을 가리켜 '단양팔경(단양8경)'이라고 한다. 남한강에 섬처럼 솟아있는 '도담삼봉(제1경)', 도담삼봉 옆에 문처럼 생긴 바위 '석문(제2경)', 충주호가 품은 '구담봉(제3경)'과 '옥순봉(제4경)', 기이한 모양의 암벽 '사인암(제5경)', 선암계곡 상류를 지키는 바위 '하선암(제6경)' '중선암(제7경)' '상선암(제8경)'이다.
세 개의 바위 봉우리인 도담삼봉 중 중간 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조선시대 정도전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고, 단양 군수였던 퇴계 이황은 '도담삼봉'의 뛰어난 절경을 시로 표현했다. 풍속 화가 단원 김홍도는 '도담삼봉' '옥순봉' '사인암'의 빼어난 경치를 그림으로 남겼다. -
* 단양팔경 소개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
02하늘을 걷는 짜릿함 '만천하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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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는 1만개의 골짜기와 1000개의 봉우리를 볼 수 있는 '만학천봉'이 있다. 이곳 전망대에는 달걀을 세워놓은 듯한 모양의 건축물 '만천하 스카이워크'이 우뚝 서 있다. 스카이워크 꼭대기에 올라 투명 유리로 된 길을 걸으면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이다. 푸른 물결의 남한강과 병풍처럼 펼쳐진 산들을 볼 수 있다.
그 외 120m 높이에서 활강하듯 내려오는 '짚와이어'와 960m 길이의 모노레일을 타며 숲길을 달리는 '알파인코스터'도 이용 가능하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홈페이지 보기
* 운영시간 : 09:00 ~ 18:00 (12월~2월 10:00 ~ 17:00)
운영 1시간 전 현장 발권 마감, 월요일 휴장
*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용 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청소년, 경로우대 2500원
* 짚와이어 이용 요금 : 성인, 청소년 어린이 30,000원 / 경로우대 21,000원
* 알파인코스터 이용 요금 : 어른, 청소년, 어린이 15,000원
*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94 -
03맨발로 걷는 '계족산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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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할 때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있지만, 꼭대기까지 가는 여정이 주는 즐거움도 있다. 자연이 뿜어내는 좋은 기운이 등산객들의 감각을 깨운다. 산의 나무와 꽃을 보면 시각이, 풀 냄새를 맡으면 후각이,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면 청각이 살아난다. 계족산 황톳길을 가면, 촉각까지 깨우는 산행이 된다. 이곳에서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14.5km의 황톳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로 매년 5월 세계 유일의 맨발 축제가 열린다.*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 소개 사이트 보기
* 위치 : 대전 대덕구 장동 453-1 -
04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청주 청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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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으로 대통령 전용 별장이었다. 전두환 대통령부터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까지 역대 5명의 대통령이 20년간 휴가를 보낸 곳이다. 베일에 싸여있던 이곳은 2003년 4월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산책로로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등이 조성돼 있다. 아름다운 대청호를 끼고 있어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이 사방을 물들인다.* 청남대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운영시간 : 09:00~18:00 (12월, 1월 09:00~17:00)
입장권 구매 마감 : 08:30~16:30 (12월, 1월 09:00~15: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휴무
* 입장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 군인 4000원 / 어린이, 노인 : 3000원
* 버스 요금 : 어른, 군인, 노인 3200원 / 청소년 2,600원
* 위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
05괴산호 굽어보는 '산막이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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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3.9km(10리) 길로, 2011년 둘레길로 복원됐다. 산책로를 걸으며 괴산호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쉬엄쉬엄 걷는 산막이 옛길도 있지만, 유람선을 타고 괴산호를 가로지르며 화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도 있다.
산막이 옛길이 끝나는 곳에서 2km 더 가면 '연하협 구름다리'가 보인다. 총 길이 134m인 이 출렁 다리를 걸으면 발 아래로 괴산호가 흐르고, 앞뒤로 산들이 절경을 이룬다. -
06열차 타고 역사 기행 가능한 '공주 백제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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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무령왕릉은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송산리 고분군 내에 있는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이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무령왕릉 내부를 볼 수 없다. 대신 무령왕릉 안을 그대로 옮겨놓은 '송산리고분군 모형 전시관' 있다. (모형전시관 공사로 2019년 3월 3일까지 휴관)
무령왕릉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공산성이 있다. 공산성은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으로 금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 공주 역사기행을 간다면, '고마열차'를 이용해 보자. 시속 20km로 달리는 고마열차는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 한옥마을, 국립공주 박물관을 왕복 운영한다.* 무령왕릉 소개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운영시간 : 09:00 ~ 18:00(입장마감 17:30)
설, 추석 당일 휴관
* 입장료 : 성인 15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 무령왕릉 위치 : 충남 공주시 웅진동 57
* 공산성 소개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운영 시간 : 09:00~18:00
설, 추석 당일 휴무
* 입장료 : 성인 1200원 / 청소년, 군인 800원 / 어린이 600원
* 공산성 위치 :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 고마열차 운행 시간 : 주말, 공휴일 운행 10:00~17:00 (12:00~13:00 미운행)
* 고마열차 요금 : 어른 3000원 / 군인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07천망송이 연꽃에 취하는 '부여 백제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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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연못 중앙에는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배처럼 떠 있다. 궁남지에서는 매년 7월엔 연꽃 축제가 열리며, 8월까지 1천만 송이의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연꽃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면 은은한 꽃향기에 취한다.
'부소산성'은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부소산에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이다. 부소산성에는 약수로 유명한 암자 '고란사'가 있다. 백제 임금이 매일 마셨던 약수로 한 잔만 마셔도 3년씩 젊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약수로 목을 축이고 좀 더 올라가면 바위 절벽인 '낙화암'이 보인다. 이곳에 서면 시야가 확 트이며 백마강을 굽어볼 수 있다.* 궁남지 소개 온라인 사이트 보기
* 궁남지 운영 시간 : 연중무휴
* 궁남지 입장료 : 무료
* 궁남지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 부소산성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운영 시간 : 08:00~18:00 (11월~2월 09:00~17:00)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1100원 / 어린이 1000원
* 부소산성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
08짧은 시간 내 지구 구경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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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이다.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지구의 5대 기후를 체험하고 각 기후를 대표하는 동식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열대관'에서는 열대우림 식물과 어류, 양서류, 파충류가 있다. '사막관'에서는 450여종의 선인장과 초롱초롱 눈망울의 사막여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허브 향기로 가득한 '지중해관'은 올리브나무, 바오바브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온대관'은 제주도 난온대림과 한반도 산악지역을 재현했다. '극지관'은 남극과 북극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펭귄이 있다. 날이 춥지 않다면 야외의 습지생태원과 습지체험장도 둘러보자.* 국립생태원 온라인 사이트 보기
* 국립생태원 한눈에 보는 생태지도
* 운영 시간 : 09:30 ~ 18:00 / 09:30 - 19:00(7~8월) / 09:00~17:00(11월~2월)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 위치 :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
09육지에서 섬으로 걸어 갈 수 있는 '태안 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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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다. 원래는 육지였지만, 조선시대 때 운하를 만들면서 섬이 됐다.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연결하는 다리인 '안면연육교' '안면대교'가 생기면서 육지와 섬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2013년에는 걸어서 섬으로 갈 수 있는 다리도 생겼다. 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 다리'를 이용하면 천천히 걸으며 바다 풍광을 볼 수 있다.
안면도 서해 해안을 따라 방포해수욕장, 삼봉해수욕장, 밧개해수욕장 등이 있다. 안면도 해수욕장 중 가장 큰 꽃지해수욕장는 해넘이 명소이다. 그리고 꽃지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있다.* 안면도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안명도자연휴양림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안면도자연휴양림 입장료 : 성인 1000원 / 어린이 400원 / 청소년, 군인 600원
* 휴양림 운영 시간 : 9:00~18:00 (11월~2월 퇴장시간 17:00)
* 휴양림과 수목원 위치 :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
10여름엔 머드축제, 겨울엔 스케이트 '대천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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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3.5km, 너비 100m, 면적 9000평으로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다. 대천해수욕장 하면 여름 축제인 '머드 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7월 13일(토)부터 7월28일(일)까지 열린다.
여름 축제 못지않게 겨울 축제도 한창이다. 2017년부터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열어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쇼와 LED조명쇼를 연다. 2019년 2월 17일까지 야외 광장에서 스케이트, 썰매 등을 탈 수 있다.
* 대천해수욕장 온라인 사이트 보기
* 보령 머드 축제 요금
성인 12,000원(월~목) 14,000원(금~일) / 청소년 10,000원(월~목) 12,000원(금~일)
* 위치 : 충남 보령시 신흑동 1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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