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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관리는 어떻게? 100문 100답으로 확인하세요!

기사입력 2018.12.17 14:13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고 있는 요즘, 실내 공기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효과적인 실내공기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궁금한 질문과 답변을 담은 ‘실내공기 제대로 알기 100문 100답’을 책자로 엮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내공기 관리를 위한 옳은 방법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할까? 12월 말 환경부 누리집에 게재되고, 내년 1월 전국 주요 관공서를 통해 책자가 배포될 ‘실내공기 제대로 알기 100문 100답’의 내용을 미리 확인해보자.

  • Q 대기 미세먼지 ‘나쁨’일 때 환기해야 할까?

    미세먼지 외 다른 오염물질(라돈,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이 축적되어 실내공기가 오염되므로 최소한의 환기는 필요하다. 자연 환기는 짧은 시간(1~3분) 수행하고, 기계식 환기장치가 있다면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을 사용하여 구이·튀김 등의 요리를 한 경우에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지므로, 조리 시뿐만 아니라 조리가 끝난 후에도 최소 30분은 주방 레인지후드를 켜두는 것이 좋다.

    Q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 꼭 환기해야 하나?

    청소하는 동안 청소기 필터를 거치지 않은 먼지가 상당량 부유하여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청소 시에도 환기가 필요하다.

    Q 공기청정기는 정말 효과가 있나?

    작은 먼지를 잘 걸러내는 고성능 필터(헤파필터 등)를 장착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필터 종류에 따라 냄새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기도 한다. 물론 주기적인 청소와 필터 교체는 필수다.

    Q 공기청정기나 간이측정기의 미세먼지 수치를 믿어도 되나?

    간이측정기는 보통 광산란 방식을 이용해 측정하는 기기로, 신뢰성이 낮아 국가 측정방법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성이 높은 간이측정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2019년 8월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제’가 도입되며, 이에 따라 간이측정기 구매·사용 시 기기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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