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여행, 자연이 풍부한 고치현 하타(幡多)지역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 즐기기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8.10.22 11:01
  • 바다·강·산 등 대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이나믹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일본에 존재한다. 그 곳은 바로 시코쿠 지방 고치현의 하타(幡多)지역이다. 청류 시만토강(四万十川) 유역을 중심으로 카누 래프팅이나 스쿠버다이빙, 크루징 등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의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연안에는 일본 근해를 흐르는 난류·“구로시오”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바다의 산물도 풍부해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과 숙박할 곳도 많이 위치하고 있다.

     

    카누 래프팅? 아니면 강변 사이클링? 시만토강을 어떻게 즐길까?

  • 이 지역의 중심을 흐르는 청류 시만토강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2.5km의 코스의 강을 카누를 타고 내려가는 카누투어이다. 산과 산 사이를 누비듯이 흐르는 시만토강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대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을 맛보게 해준다.

    또, 시만토강의 흐름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 여행도 몸을 사용하면서 대자연 속에 녹아 들기에 딱 좋은 액티비티 중 하나이다. 추천 코스는 ‘시만토시 관광협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사다 침하교(佐田沈下橋)’까지 강을 따라 달리는 왕복 약 17km 코스이다. 침하교는 난간이 없고, 강물이 불어나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유실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다리로, 현지 주민을 위한 생활의 길이면서 동시에 시만토강의 정경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시만토강에 가설되어 있는 침하교 가운데 가장 하류에 있으며, 가장 긴 ‘사다 침하교’ 위에서는 평온하고 아름다운 강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다.

     

  • 하타지역에는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액티비티 외에도 색다른 물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도 존재한다. 시만토강 유역 ‘구치야나이(口屋内)’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공방 구로가네’에서는대장간 체험을 할 수 있다. 눈앞을 시만토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의 이 공방에서는 시뻘겋게 달궈진 쇠를 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만들어 가는 본격적인 작업을 통해, 부엌칼이나 페이퍼 나이프를 만들 수 있다. 직접 대장장이가 되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누군가에게 선물할 수 있다.

     

    대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바다에서의 크루징이나 별하늘 감상

  •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싶다면 꼭 오쓰키초가시와 섬에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 바다에는 1000종류 이상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서 스쿠버다이빙이나 글라스보텀 보트크루징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투명도가 높은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산호를 볼 수도 있다.
    또한, 밤에도 액티브하게 즐기고 싶다면 도사시미즈시의 아시즈리곶(足摺岬)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태평양 쪽으로 튀어 나온 아시즈리반도의 앞쪽 끝에 위치하는 이 곳에서는 밤이 되면 손이 닿을 듯 가득한 별 하늘이 펼쳐져서, 천연 플라네타륨 감상을 즐기실 수 있다.

    하타지역으로 가려면 우선 ‘도쿄국제공항’이나 ‘간사이국제공항’ 등의 주요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고치 료마공항’에서 내리면 된다. 공항에서 대중교통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하타지역에 도착한다.

     

    [자료제공=일본정부관광국(JNTO)]

     

  • 디지틀조선일보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