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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9월에 피는 핑크뮬리가 따뜻한 기온 때문에 제주허브동산에 뒤늦게 만발했다.
제주허브동산은 2018년 가을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제주도 한라산을 연상하게 하는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 오름을 조성했다. 오름 정상에는 종을 울릴 수 있는 하얀 종탑이 자리하고 있어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며 종을 울릴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경우 멀리 바다도 볼 수 있다.
제주허브동산의 핑크뮬리는 평지에 펼쳐진 다른 핑크뮬리와는 다르게 분화구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어 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하얗게 핀 커다란 팜파스와 넘실대는 파도를 연상케 하는 스티파 들판의 황금빛 물결은 절경을 빚어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
핑크뮬리 오름의 정상에는 하얀 종탑이 있고 연초록의 스티파 언덕 위에는 작은 교회가 있어 두 지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주허브동산 관계자는 늦게 피운 허브동산의 핑크뮬리는 육지보다 따뜻한 제주 평년 기온 덕에 12월 초순까지도 예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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