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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당일치기 여행갈까? '전철 타고 즐기는 인천 대표 여행지'

기사입력 2018.08.22 16:45
  • 올여름 너무 더워서 아직도 나들이를 가지 않았다면 전철을 타고 인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인천관광공사가 전철타고 즐길 수 있는 인천의 여행지를 추천했다. 인천의 여행 명소 차이나타운부터 무의도 섬 여행까지...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인천의 여행지를 알아보자.

    전철타고 가는 인천 여행
    지하철 1호선
  • 차이나타운, 개항장 전경(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차이나타운, 개항장 전경(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지하철 1호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철이라는 의미 이상의 특별함이 있다. 덜컹거리는 좌석에 앉아 가끔씩 보이는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특히 지하철 1호선 인천지역에는 차이나타운(인천역 1번출구), 개항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동인천역 4번출구) 등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관광지가 많다. 쇼핑의 천국인 부평지하상가(부평역 지하)에서는 작은 사치를 누리기에도 좋다.

    특히 이번 주말인 8월 25일~26일 이틀간 인천 유일의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주안 남부역 8번출구))에서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앵콜상영회’ 아카이브 특별전이 열린다. 남북평화의 분위기 속에 더욱 의미있는 국내 작품 2편과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삶과 예술의 문제를 다룬 폴란드와 중국 작품 2편을 상영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 인천어린이과학관(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인천어린이과학관(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송도센트럴파크(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송도센트럴파크(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 지하철 1호선은 아이들과 교육여행을 떠나기 좋다.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과학관인 인천어린이과학관(박촌역 2번출구)을 시작으로 인천도시역사관(센트럴파크역 3번출구), 인천문화예술회관(예술회관역 6번출구) 등 알차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들이 가득하다.

    더위가 선선해질 무렵에는 야외에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도심 속 쉼터가 되어주는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 송도센트럴파크(센트럴파크역 3번출구)에서는 예술 조형물과 어우러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천도호부청사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에서는 역사와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 인천대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인천대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인천대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인천대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인천 최대의 친환경 생태공원 인천대공원(인천대공원역 3번출구)을 만날 수 있다. 식물원, 어린이동물원, 목재문화체험장, 사계절 썰매장, 조각원, 자전거 광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는 물론, 숲을 테마로 한 견학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연간 운영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하절기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달빛향기 숲(야간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이 필수다.

    수인선
  • 소래습지생태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소래습지생태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소래습지생태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소래습지생태공원(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1930년대 개통되어 1995년 마지막 협궤열차의 추억을 안고 사라졌던 수인선은 2012년에 부활했다. 수인선에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역 2번출구)과 늘솔길공원 양떼목장(인천논현역 1번출구) 등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생태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다 출출해지면 신포국제시장과 6월 신규 오픈한 신포시장 청년몰 눈꽃시장(신포역 4번출구)에서 허기를 달래보는 것을 추천한다.

    공항철도, 자기부상철도
  • 무의도 호룡곡산 환상의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무의도 호룡곡산 환상의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공항철도와 자기부상철도를 타면 당일치기로 무의도 여행도 가능하다. 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역이 있는 교통센터 지상 2층이 자기부상철도 출발역이라 환승이 쉽다. 용유역에서 내려 잠진도 선착장까지 걷다가 매시 15분과 45분에 출발하는 무의도행 선박을 타면 된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배경이 된 무의도 하나개 해변에서 즐기는 사륜오토바이와 짚라인은 짜릿한 스릴을 선사해준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실미도에서 갯벌 체험도 하고,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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