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67.7%는 연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만약 연인이 내 비밀을 궁금해하거나 비밀을 말하고 싶은 순간 등 '숨기고픈 비밀'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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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내 비밀을 궁금해한다면 어떻게 할까? 미혼남녀 43.4%는 비밀을 궁금해하는 연인에게 '이 부분은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미리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를 돌린다' 38.5%, '거짓말을 한다' 7.9%, '똑같이 상대방 비밀을 묻는다' 5.2%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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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내 비밀을 말하고 싶은 때에 대해서 남성은 '결혼과 상관없이 연인에 대한 믿음이 생길 때' 36.2%, 여성은 '마음의 준비가 됐을 때' 39.9%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이어 남녀 모두 '자연스럽게 말할 기회가 생겼을 때'(남 28.6%, 여 25.2%)를 2위로 꼽았다. 그 밖에도 '결혼을 약속했을 때', '영원히 말하지 않을 예정' '결혼 후에'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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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연인이 나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다면 어떨까. 미혼남녀는 '어떤 비밀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17.1%, '숨기지 않고 뭐든 털어놨으면 좋겠다' 8.4%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잘 모르겠다' 5.5%, '부담스러우므로 털어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4.5%, '서운하다' 3.5% 등의 의견도 있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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