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에어컨 틀면 전기요금은?···'사용제품 요금계산'으로 예측 가능

기사입력 2018.07.25 10:03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2016년에 정부가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누진제를 개편했지만, 에어컨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의 증가는 에어컨의 개별 소비전력과 가동시간, 가동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맘 편히 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요금이 걱정이라면 한국전력공사의 '사용제품 요금계산'을 활용하면 좋다. 에어컨을 비롯한 특정 전기제품 사용이 월간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용제품 요금계산'은 에어컨에 표시된 소비전력과 하루 사용시간, 에어컨 사용 전 월평균 전기요금을 입력하면 예상 전기요금이 산출된다. 예를 들어 월평균 전기요금이 2만원인 가구가 소비전력 1kW 에어컨을 하루 8시간, 한 달 동안 틀면 예상 전력사용량은 441kW, 전기요금이 8만5310원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빅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2017년 5월 전국 가구당 평균 전력사용량은 200.22kW, 평균 전기요금은 2만115원, 8월에는 평균 전력사용량 278.32kW에 평균 전기요금 3만5천371원이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