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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오미자·홍화, 기력 보강에 도움 되는 약초 3종

기사입력 2018.07.20 10:25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은 평소 건강한 사람도 체력이 저하되기 쉽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체력 보충을 위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복분자, 오미자, 홍화 등 토종약초를 소개했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약초별 효능과 먹는 방법 등을 알아보자.
  • 여름철 수확하는 복분자는 복분자 딸기의 열매로 남성의 정력을 보강해주는 약초로 인기가 있다. 여름에 먹으면 기력이 보충되고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고 더위에 지친 피부를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어 여성들도 많이 찾는다.

    복분자 열매는 생으로 먹거나 복분자 원액이나 농축액을 사서 기호에 따라 물에 희석해 음료로 먹으면 좋다.

  • 오미자는 5가지 맛(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이 나서 '오미자'라고 불리는데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많이 쓰인다. 오미자를 오래 복용하면 여성에게는 냉감을 없애주고 질의 이상 분비를 조절해 주며 피로감이 없어지고 피부가 고와진다.

    오미자는 차로 달여 마시거나 물에 우려먹기도 하고 말린 열매를 갈아서 가루 형태로 물에 타서 먹기도 한다. 오미자차는 10∼15g의 오미자를 물 500cc 정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여 꿀을 타서 마시든가 또는 냉수에 12시간 정도 담근 물을 끓여서 꿀에 타 마시면 좋다.

  • 홍화는 꽃에서 붉은빛 염료를 얻는다 하여 '홍화'(紅花)라고 한다. 홍화씨는 골절 부위에 재생을 도우며 염증을 완화하여 관절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민간요법으로는 홍화씨를 약한 불로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은 후 분쇄하여 가루를 낸 것을 1일 3∼4회(1회 7g) 복용하면 골절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볶은 홍화씨를 물에 끓여 마시면 관절염과 골근 강화에 좋은 건강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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