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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선선한 바람 맞으며, 이색 밤풍경 보기 좋아…'한강 야경 투어'

기사입력 2018.07.17 16:02
  • 달빛 무지개 분수(사진출처=서울시)
    ▲ 달빛 무지개 분수(사진출처=서울시)
    무더위로 지쳐가는 요즘, 낮에는 만날 수 없는 한강의 이색 풍경을 보러 반포한강공원에 가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오는 7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 반포한강공원에서 야경 속 숨겨진 역사·문화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강 야경 투어'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투어 1회당 40명씩 참여자를 모집한다.

  • 서래섬 야경(사진출처=서울시)
    ▲ 서래섬 야경(사진출처=서울시)
    '한강 야경 투어'의 백미는 아름다운 야경 속에 숨겨진 역사·문화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문 해설사의 이야기’이다. 해설사는 반짝이는 야경 속에 숨겨진 빛과 색채, 한강의 다리, 주변 건축물, 서래섬과 달빛무지개 분수 등 그동안 익숙하게 만나왔지만, 몰랐던 서울의 밤 이야기를 속속들이 들려준다.

    한강 야경투어 코스
  • 한강 야경투어 운영 코스는 조용히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을 시작으로, 꽃을 형상화하여 조성한 ‘세빛섬’에서 선보이는 미디어 파사드로 눈이 호강하며 세계 최장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밑에서 화려한 조명과 배경음악, 분수연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강 야경 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서울밤도깨비야시장(반포)’이다. 해질녘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수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다.

    한강 야경투어 신청 방법
  • 한강 야경 투어는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로 성인(만19세) 대상으로 모집하며,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7월 20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투어 1회당 정원은 40명이며, 선착순 접수 마감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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