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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를 위한 올바른 치약 선택 및 사용법

기사입력 2018.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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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픽사베이

    이를 희고 튼튼하게 유지하고, 입안의 청결 및 치과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치약은 반드시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를 확인하고, 제품별 사용 목적과 사용법, 주의사항을 유의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제품별 유효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어 개인의 상태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살펴봐야 할까? 식품의약안전처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밝힌 치약 선택 및 사용법을 알아보자.

    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이 권장된다. 불소 함량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 파급)과 같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제품에 기재된 효능이나 효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치태 또는 치석이 침착된 치아는 치태 등의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을 함유한 치약이나 치석 침착을 예방할 수 있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치약을 사용할 때는 적당량(칫솔모 길이의 1/2~1/3 크기,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만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약은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안을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치약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을 그냥 삼킬 수 있으므로 치약 대신 의약외품 ‘구강 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서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 등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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