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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하루 평균 1.4회 회의…'권위적인 회의' 가장 많다

기사입력 2018.04.19 15:33
직장인 중 72.8%는 참여하는 일부 회의를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는 하루 평균 1.4회 진행되지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회의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와 현재 회사의 회의 스타일 등 '직장 내 회의문화'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 내 회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4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의에 참석하며 소요하는 시간은 1회 당 '30분~1시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직 중인 회사의 회의 문화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만족하지 않는다'가 57.6%로 '만족한다' 42.4%보다 15.2% 높아 대체로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 그렇다면, 회의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장인 52.7%는 '상사의 얘기를 듣고만 있는 등 수직적인 회의가 많아서'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결과 없이 흐지부지 끝날 때가 많아서' 41.5%, '회의 진행, 구성이 비효율적이어서' 28.9% 등을 만족하지 않는 이유라고 답했다.

  • 반면 회의에 만족한다는 직장인들이 꼽은 이유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비교적 빨리 끝나서' 34.6%, '꼭 필요할 때만 회의를 하고 있어서' 28.8%, '사전에 회의 주제, 목적 등이 잘 공유돼서' 19.4% 등이었다.

  • 현재 회사의 회의 스타일로는 상급자 의견 위주로 진행되는 '권위적 회의'가 가장 많았다. 그 밖에도 회의 전 주제와 목적을 공유해 빠르고 짧게 결론을 내는 '속전속결 회의' 34.2%,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급을 막론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유 발표 회의' 26.0%, 길게 회의했지만, 결론이 없는 '오리무중 회의' 2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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