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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청량감이 매력적인 탄산음료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되며,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마셔온 탄산수 역시 사실은 탄산수가 아닌 탄산음료였을지 모른다. 탄산음료와 탄산수는 제품 외관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워 헷갈리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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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는 천연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한 물, 또는 탄산가스를 인위적으로 첨가한 물이다. 단순히 물과 탄산가스로만 이루어진 탄산수는 일반 물처럼 무색, 무취인 것이 특징이다.
‘탄산음료’는 탄산수에 식품(레몬즙, 설탕 등)이나 식품첨가물(감미료, 향료 등)을 인위적으로 첨가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콜라, 사이다 등의 제품만 탄산음료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탄산수라도 물과 탄산가스 외에 다른 원재료가 들어있는 레몬맛, 자몽맛 등의 제품은 탄산수가 아닌 탄산음료다.
즉, 같은 브랜드의 탄산수라도 플레인은 ‘탄산수’, 레몬맛, 자몽맛 등은 ‘탄산음료’에 해당하며,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식품에 표시된 식품 유형과 원재료명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 탄산수의 탄산가스압은 1.0kg/㎠ 이상으로, 일반적으로 탄산음료(0.5㎏/㎠ 이상)보다 탄산 함유량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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