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한옥에서 전시 보고 독서까지… 서울 이색한옥 5곳

기사입력 2018.01.23 17:06
  • 종로구 북촌 일대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한옥이 문을 열었다. 헌책 판매와 인문학 강좌 같은 다양한프로그램이 열리는 '북촌책방'부터 잇꽃을 이용한 전통 홍염방식으로 재현한 복원작품을 감상하고 자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홍염공방’까지... 이색한옥 5곳을 알아보자.

    서울 이색한옥
    01
    북촌책방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북촌책방은 기존 공방으로 쓰이던 공공한옥을 주민편의시설로 전환해 작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헌책 판매, 독서동아리 활동, 인문학 강좌, 낭독체험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이 열린다. 종로구민과 재학생에게는 도서, 유료 프로그램 참가비의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위치 : 북촌로5길 19-12
    문의 : 02-995-6630

    02
    북촌 한옥청(聽)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북촌 한옥청(聽)’은 한옥 및 한옥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관련된 전시·교육·포럼·지역행사 등을 위한 대관 시설이다. 올해 3월에서 7월 사이, 대관이용을 원하는 프로그램은 2월20일까지 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위치 : 북촌로12길 29-1
    문의 : 02-2133-5580

    03
    한옥문화원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한옥문화원은 기존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됐던 한옥을 도서관, 전시실 등 한옥교육 및 연구시설로 전환해 운영된다. 한옥 관련 서적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한옥자료 도서관’, 실존하는 한옥의 목구조를 1/5로 축조 재현한 ‘한옥모형 전시실’ 등이 있다. 한옥문화원은 한옥 전문인력 양성, 한옥 전문서적 발행, 한옥연구 등의 기존사업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옥체험 및 세미나 등 한옥문화 교류의 장으로써 사업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위치 : 계동길 103-7
    문의 : 02-741-7441

    04
    전통홍염공방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전통홍염공방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9호 홍염장 김경열 선생의 공방이다. 공방에서 전통홍염 방식으로 재현한 다양한 복원작품을 감상하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천연염색도 체험해볼 수 있다. 전통홍염은 잇꽃(紅花)을 이용한 염색으로 조선시대에는 제도적으로 홍색을 장려해 상의원과 제용감에 각각 10인의 홍염장이 있었다. 임금의 대홍색을 띠는 붉은 홍룡포를 비롯해 궁중의 복식 및 생활용품까지 널리 사용됐다. 공방에 방문하면 홍염의 각 작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천연염재를 이용해 다양한 색채의 자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다.

    위치 : 창덕궁5길 10
    문의 : 010-3993-3325

    05
    직물놀이공방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직물놀이공방은 섬유공예가 이명애 선생의 공방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 직조방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섬유공예를 선보인다. 직물짜기 시연, 섬유공예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 손뜨개 강좌도 열린다. 지역주민과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비용은 20~30% 할인된다. 직물놀이공방은 전통 수직기(手織機) 전시 및 직물짜기 시연을 통해 전통직물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고 전통적 방법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섬유공예 작품을 소개한다. 직물을 활용한 간단한 섬유공예 체험 프로그램, 전문 교육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위치 : 북촌로11가길 14
    문의 : 010-3326-5383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