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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노을, 등대…로맨틱한 분위기의 여행지 '월미도'

기사입력 2018.01.09 17:42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월미도 등대는 잔잔한 서해와 뜨거운 낙조를 한 몸에 안은 인천의 대표적인 등대다. 배우자나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로맨틱한 장소를 찾는다면 월미도 등대는 어떨까?

    월미도 등대는 높이 9m에 불과한 아담한 크기로, 인천항 갑문의 북쪽에서 월미도 앞바다를 향해 초록빛의 등불을 밝히며 인천항을 오가는 선박들을 돕고 있다. 특히 야간에도 화려한 불빛으로 빛나는 월미도의 특성에 맞춰 지난 2010년 이후 등대의 불빛이 더 멀리 도달할 수 있도록 광력을 증강하고 등대 몸체에도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통항하는 선박들에 안전한 뱃길을 밝혀준다.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분위기 있는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붉은 노을로 하늘과 바다가 무르익는 해질녘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도 소리와 함께 노을을 바라보며 바다 위로 뻗은 월미도 등대길을 걷다보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디스코팡팡'과 '바이킹' 등의 놀이시설로 익숙한 월미도는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와 감성 카페, 신나는 테마파크가 한데 모여 있어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무지개 빛으로 물든 월미도 등대길의 나무데크, 유리난간 위로 찰랑이는 바다 위에 쓰인 인천 역사 이야기와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구는 빛의 화려함 속에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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