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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어랏! 할인 안 됐네? 신용카드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기사입력 2018.01.05 15:30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있다. 그중에서 '신용카드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전월 이용실적' 금액 확인

    카드이용 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할인혜택과 제공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카드사는 할인 조건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전월 이용실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는 거래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할인·적립 제외되는 항목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대학등록금, 국세, 지방세, 4대보험 등은 할인과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이 많다. 따라서 할인이나 적립되는 부분에 대해 상품설명서 및 카드사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무이자할부 거래는 할인이나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 선택

    카드 발급 시 할인율은 좋으나 제공조건이 까다로운 상품이 있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할인율이 쉽게 적용되는지를 잘 살핀 후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 '통합 할인한도' 확인

    월별 최대로 할인·적립 받을 수 있는 한도를 말하는 '통합 할인한도' 조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 할인 금액이 기대했던 금액 이하일 수 있다.

  • 할인조건이 까다롭다면 단순한 상품을 선택

    할인조건 등에 신경 쓰는 것이 번거롭다면, 하나의 부가서비스에 집중된 카드(통신비 및 주유 할인카드,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 등)나 모든 가맹점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 주유할인은 실제 주유량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많은 주유할인 카드가 '리터당 ××원 할인' 같은 방식으로 할인액을 안내하고 있지만, 할인액의 기준이 되는 주유량은 실제 주유량과 다르다. 카드사는 고객이 결제한 주유 금액만을 알 수 있어, 승인금액을 기준유가로 나누어 가상의 주유량을 환산한 후 리터당 할인액을 적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할인기준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LPG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소유한 카드가 주유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할부구매 시 할인해 주는 카드는 '수수료' 확인

    할부결제 시에는 할부이용에 따른 이자도 함께 부담하게 된다. 장기할부를 조건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의 경우, 서비스 제공조건 뿐만 아니라 부담하게 되는 할부이자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신용카드를 이용한 휴대폰 장기할부 구매는 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과 달리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없으므로, 장기할부를 더 이상 이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 언제든 휴대폰 잔여금액을 카드사에 상환할 수 있다.

  • 항공권, 상품권 제공에는 별도 사용조건이 있다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는 상품권, 숙박권 등의 바우처나 무료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서비스는 일정 금액 이상의 실적이 있는 회원에게만 제공되므로, 제공조건을 충족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 카드 해외이용 시에는 각종 수수료가 부과

    해외에서 카드 이용 시에는 청구금액에 국제브랜드사(Visa, Master 등)가 부과하는 수수료와 국내카드사가 부과하는 해외이용수수료가 포함된다. 또한,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이용 시에는 3~8%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 가족카드 활용

    가족카드는 일반적으로 추가 연회비 없이 가족회원의 이용실적도 합산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할인혜택을 받기에 유리하다. 따라서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해 카드를 사용하기 원한다면 가족카드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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