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두꺼운 겨울옷 맡기세요"…공항 무료 외투 보관서비스

기사입력 2017.12.01 16:33
  • 우리나라 겨울철에 따뜻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탑승객을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월부터 2월까지 한시적으로 겨울 외투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두 항공사 모두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로 외투 보관이 가능하며, 기간이 연장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국내 대형 항공사의 겨울철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외투 보관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 사진출처=대한항공
    ▲ 사진출처=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2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탑승객들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8일부터 새로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코트룸 서비스는 같은 달 17일까지 제1터미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18일부터는 제2터미널에서만 이용하게 된다. 18일 이전에 제1터미널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18일부터는 제2터미널에서 맡겨놓은 옷을 찾게 된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동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출국장 입장 후에는 이용할 수 없음) 제2터미널에서는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지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김해공항의 경우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 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고객 1명당 외투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일이 지나면 하루당 1000원이 부과된다.

    승객들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 보관되며, 외투의 변형 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된다.



    아시아나항공

    외투 보관서비스
  • 사진출처=아시아나항공
    ▲ 사진출처=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역시 12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체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외투 보관 서비스 이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 이용 가능)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단, 공동운항편은 대상에서 제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지참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에 위치한 '크린업에어(Clean-up Air)'에서 접수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이 때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기간 연장시 하루 2,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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