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M.NET 예능 '더 마스터'에서 이승환이 소녀시대 'Gee'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환은 소녀시대의 히트곡 Gee를 상큼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편곡해 많은 관객이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리온, 바버렛츠, 임헌일 등 인디신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함께 꾸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공연 후 가장 감동적인 무대로 관객들이 뽑은 그랜드 마스터는 이승환이 차지했다.

더 마스터 3화에서 그랜드 마스터가 된 이승환이 12월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공연의 끝' 연말 콘서트에서 Gee를 다시 부른다. 이 무대에서는 힙합 듀오 '가리온'이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승환은 '공연의 끝'에서 고양, 천안을 시작으로 2017년 연말까지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부천 등 총 12회의 공연을 한다. '공연의 끝'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이승환이 28년의 공연 노하우를 집대성해 그야말로 공연의 끝을 보여주며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는 관객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검증된 가창력, 8시간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내는 엄청난 체력과 명곡들, 화려한 볼거리 등 감동과 재미는 물론 경이로움마저 선사할 이승환 연말 콘서트 '공연의 끝'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