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어장관리 당한 황당 경험 1위 '확신하고 고백했는데 차였을 때', 어장관리 구별법?

기사입력 2017.12.02 10:38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어장관리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장관리'는 실제 사귀지는 않지만 사귈 것처럼 친한 척하면서 주변 이성들을 동시에 관리하는 연애용어로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 미묘한 관계인 '썸'과는 구별된다. 미혼남녀가 겪은 가장 황당한 어장관리 경험과 어장관리의 특징을 살펴보자.
  • 미혼남녀 이성에게 어장관리 당한 경험 있는가에 전체 응답자의 71%가 '있다'고 답했다.
  • 어장관리를 당한 이들이 겪은 가장 황당한 경험은 '확신을 가지고 고백했는데 차였을 때'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고보니 애인이 있었을 때' 28%, '연락을 끊으려 평소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굴 때' 17%) '스킨쉽은 하지만 사귀자는 말이 없을 때' 15%, '필요할 때만 연락할 때' 4% 순이었다.
  •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음을 느낀 순간은 '관계에 대한 정리를 회피할 때'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저녁 시간이나 술 마셨을 때만 연락하는 이성을 볼 때' 24%, '주변 지인에게 나를 소개하지 않을 때' 20%, '나와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지 않을 때' 11%, '데이트 비용을 아끼려 할 때' 8%, '기념일에만 연락 올 때' 4% 순으로 이어졌다.

    미혼남녀는 자신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는 이성을 볼 때 어장관리에 당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위의 예시에 해당한다면 지금 만나는 이성이 어장관리를 하는 건 아닐까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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