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국내 문화재 보험가 1위는 창원 '진해우체국', 534억원

기사입력 2017.10.16 14:37
  • 진해우체국 /사진=문화재청
    ▲ 진해우체국 /사진=문화재청
    우리나라 문화재 최고 보험가는 창원 진해우체국(사적 219호)으로 나타났다. 보험가는 534억392만6000원(2017년 기준)으로 기존 최고가 기록인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의 500억원(2013년 기준)보다 약 34억원 많다. 진해우체국 보험 가입 기간은 2016년 8월 5일부터 1년간이다.

    국가 소유인 진해우체국은 지정 면적 1만 899㎡로 1981년 문화재로 지정됐다. 1912년 준공된 진해우체국은 1층 목조건물이며, 우편환저금, 전기통신 업무를 취급하던 청사였다. 러시아풍의 절충식 근대건축물로 정면 현관 양쪽에 있는 배흘림의 투스칸 오더(Tuscan order) 원기둥이 특징이다. 내부는 사무를 보는 영업장과 객장 사이에 높은 카운터로 구성됐으며, 본래 내부 바닥은 목조마루였으나 지금은 마루를 들어내고 시멘트로 개조했으며, 지붕은 동판으로 마감했다.

    보험가 높은 문화재 2위는 구(舊) 도립대구병원(사적 443호)으로 보험가가 485억 6000만원, 3위는 숭례문(국보 1호)으로 254억 7000천여만원, 4위는 구 서울대학교본관(사적 278호) 231억 2000만원, 5위 순천 선암사(사적 507호) 180억 7000만원, 6위 수원 화성행궁(사적 478호) 151억 90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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